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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시니어 컨설팅

자영업자가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

by 사람과 직업연구소 2023.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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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가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

 

자영업자가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뭘까?

그 전에 하나 확인할 것이 있다. 우리나라 자영업자의 비중이다.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자영업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유명했다. 한때는 30%선을 오가기도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나마 꾸준히 줄어들어 232분기 기준(23823일 통계청 자료)으로 20%선이 무너졌다고 한다.

한국의 자영업자의 비율은 미국(6.6%, 이하 2021년 기준)은 물론 가까운 일본(9.8%)과 비교해봐도 과도하게 높다. 그나마 콜롬비아(48.1%), 멕시코(31.8%) 정도의 국가들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이런 중남미 국가들과 비교해 위안을 삼기에는 자리 문제가 도드라져 보인다.

 

그럼 자영업자들이 재취업으로 돌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일까?

나는 인생의 절반쯤은 자영업자란 타이틀을 안고 살았던 것 같다. 덕분에 재취업과 함께 심심치 않게 창업관련 강의도 맡곤 했지만, 정작 그런 경력을 가진 당사자로서 내가 재취업 시 느꼈던 가장 큰 부담은 경력의 연결성’, ‘기업의 인식문제였다.

사실 이 두 가지는 비슷한 맥락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봐도 좋겠다.

 

먼저 자영업자는 어딘가에 재취업을 하려고 해도 기존 창업과 ‘경력의 연결성’이 없는 곳이 많다 보니
‘바닥부터’ 시작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은 한참 돈이 필요한 중장년이 많다. 그런 상황에서 최저임금부터 시작하시오!”란 말은 웬만큼 노력해도 적자 인생이라는 말과 다를 게 없다. 그럴 바엔 그나마 살아남으면 가능성이 있는창업에 매달리는 게 더 낫다는 판단으로 이어지곤 한다.

 

자영업자에게 재취업은 어쩌면 너무나 많은 산을 넘어야 하는 과정이다

 

 

더 괴로운 문제는 그런 괴로움을 자영업자가 수긍하려 해도, 이번에는 회사의 입장이 남는다.

회사의 입장에선 자영업 경력은 ‘사실상 경력공백, 혹은 경력단절’에 다름 아니다.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널린 상황에서 굳이 회사에서 일을 하지 않았던 사람들을 뽑아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하는 것이다. 그뿐이 아니다. 자영업을 했던 이들은 그 외에도 다양한 편견과 맞서 싸워가며 일을 찾아야 한다. 그러니 코로나 이후 그나마 사례가 많아졌지만 그전까지 자영업을 하다 재취업으로 돌아선케이스를 찾는 것은 쉽지 않았다.(자영업자 재취업 교육을 하며 열심히 찾아봤었지만 많지 않았다. 그나마 성공적인 케이스는 더 그랬고)

 

자 그럼 자영업자의 재취업을 위해서 어떤 과정들이 수반되어야 하는 것일까?

그 이야기는 다음 편의 <자영업자의 재취업을 위한 전제조건>에서 다뤄보기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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