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851 나는 작가가 되기로 했다/경향신문 문화부 공저 나는 작가가 되기로 했다/ 경향신문 문화부 共著 책을 말하다> 책을 쓰는 사람의 자세는 어떠해야 할까? 머리에 일말의 ‘감’이 생기면 냅다 달리고 보는 저같은 스타일은 늘 이 부분에서 뭔가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침 이 책의 제목을 보고 그냥 집어 들었지요. 좀 더 앞서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책쓰기에 좀 더 다가가고 싶었습니다. 요즘 시대에 책을 쓴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 책의 필자들은 나름 자신의 영역에서 ‘이름’이 난 사람들인데도 불구하고 한결같이 전업작가의 어려움을 이야기 합니다. 한때 저 역시 그런 꿈을 꾼 적이 있었지만 이제는 그냥 제 일의 한 갈래로 함께 갈 수 있으만 감사해 볼까 합니다. 글을 쓰는 사람의 생각과 자세, 그리고 글을 쓰는.. 2015. 11. 10. 50대는 어떻게 살아남을까? _2편 50대 재직자를 위한 직업준비 6단계 요즘 시대를 감안하면 아직 주요 경력에서 이탈하지 않은 50대 재직자는 운이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렇다 해도 여전히 바늘방석의 느낌인 상황에 계신 분도 많을 것이다. 도대체 50대는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 일단, 50대는 무조건, 언제라도 ‘떠날 수 있는’ 존재임을 자각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자신의 위치나 경력진행으로 충분히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텐데 스스로를 냉정하게 바라보는 것은 어지간한 용기를 갖지 않으면 어렵다. 일단 현재 재직 중인 분들을 위한 가이드를 올려본다. 1. 자신의 욕구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많이 시니어를 상대로 이야기해도 잘 씨알이 먹히지 않는 내용이 이것이다. 살기에 바쁘다는 이유로, 당장 그게 내 삶.. 2015. 11. 6. 커리어 코칭/마샤 벤치 著 커리어 코칭/ 마샤 벤치 著 책을 말하다> 7~8년 전쯤 읽었던 책인 것으로 기억한다. 언젠가 한번은 다시 읽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더랬다. 그 결심을 기어이 실행에 옮겨 두 번째로 책을 손에 잡았다. 다시 읽어보니 오랜 기간 ‘다시 읽어야지’ 하며 마음속에 빚진 사람마냥 이 책을 머물게 한 이유가 있었다. 우선 눈에 들어오는 것 하나, 책의 편집상태가 좋지 않다. 특히 부록과의 매칭 부분이 잘 맞지 않는 부분이 눈에 거슬린다. 본문에서는 부록에 있다는데 페이지가 맞지 않거나 누락된 부분이 있다. 거기에 만만치 않게 깊은 커리어 코칭이라는 영역을 번역하다보니 내용도 어려운 부분이 많고, 무엇보다 한국적 현실과 어울리지 않는 미국적 내용에 선뜻 공감이 가지 않는다. 책의 내용이 쉬운 것 같으면.. 2015. 11. 3. 글쓰기의 레벨 차이 글쓰기의 레벨 야구에 에이스(Ace)란 용어가 있다. 팀을 대표하는 투수다. 대개 한 팀에 한,두 명 정도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에이스를 구분하는 기준 중에 재미있는 것이 있다. 바로 ‘컨디션이 나쁠 때 어떻게 공을 던지는가?’ 하는 것이다. 평범한 투수도 공이 손에 ‘긁히는 날’이 있다. 이런 날은 아무도 그의 공을 쉽게 치지 못한다. 그러나 이런 날이 자주 있지는 않다. 그렇지 못한 날은 아주 형편없이 무너지기 일쑤다. 이런 이들은 에이스가 될 수 없다. 에이스들도 ‘긁히는 날’은 타자들이 공략하지 못함은 물론이다. 그러나 정작 컨디션이 나쁜 날도 이들의 공략은 쉽지 않다. 자신이 나쁜 상태에 있더라도 최소한의 점수로 자기책임을 다 하는 투수를 진짜 에이스라 부른다. 글쓰기를 하다보면 .. 2015. 11. 2. 이전 1 ··· 84 85 86 87 88 89 90 ··· 2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