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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속의 기회 “한 세상이 어둠에 싸이게 될 때, 또 하나의 새로운 세상은 어둠 속에서 새로운 빛으로 빛난다.” - 구본형 ‘나, 구본형의 변화이야기’ 중에서 나는 개인적으로 많은 실패를 경험한 사람이다. 늘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갈구했고 시도했지만, 그 수만큼이나 다양한 생채기를 내며 내 삶의 곳곳을 아픔으로 채우곤 했다. 그럴 때마다 나를 지탱해 준 것은 외적으론 가족의 사랑이었고, 내 내부적으론 늘 실패의 한 단락을 마감했을 때 어둠사이로 내게 닿아 준 한줄기 빛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희망’이라 부르기에 마땅한 그것은 지치고 무기력해진 나에게 새로이 일어서라고, 아직 내가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았다고 나를 독려하곤 했다. 사람이 무언가를 행하기 위해선 동기부여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동기부여는 외발적 동.. 2009. 4. 1.
취업시 나이제한 철폐 유감! 고령자 재취업이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15세 이상의 모든 근로자 모집과 채용에서 나이 차별을 금지한 연령차별금지법이 2009년 3월 23일자로 시행이 되었다. 하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온도는 싸늘하기만 하다. 일단 눈에 띄는 한 현상은 모집공고에서 연령제한 기준이 없어졌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이 실제로 채용 시에 나이 제한을 없앤 증거라고 믿는 이는 아무도 없다. 여전히 고령자들은 서류에서 떨어지고, 면접에서 떨어진다. 면접에서 떨어진 경우라면 그나마 낫다. 애초에 서류에서 마구 떨어지면 그들의 실망감과 절망감은 달랠 길이 없다. 채용 시 연령 제한이 없어졌다고? 장난하는가? 고령자 나이 제한의 문제는 본질적인 문제, 예컨대 고령자 집단의 취업능력을 향상시키고, 제 3영역의 사회적 .. 2009. 3. 24.
화를 내지 않으려해도... 새벽 5시에 일어났다. 요즘은 간간이 거르긴 하지만 내 하루 일과의 시작은 이 정도가 되어야 상쾌해진다. 더 늦어지면 '내 시간'이 없어진 것에 마음이 쫓겨 오히려 게을러진다. 하지만, 컴퓨터가 켜지지 않는다. 헉~ 초기 진행에 관한 화면만 뜨고,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뭔가 윈도우 운영체제에 문제가 생긴 모양이다. 아무리 해도 정상작동이 되지 않는다. 급히 자고 있는 아내를 잠시 깨워 물어봤다. '둘째'가 문제였다. 이제 15개월 된 녀석이 만 4살도 채 되지 않은 제 누나가 컴퓨터로 어린이 프로그램을 보고 있으면 자꾸 옆에서 끼어들더니 기어이 컴퓨터를 몇 번 강제 종료시켰나보다. 이럴 땐, 누구를 원망도 못한다. 간신히 쓰린 속을 달래며 다시 누워 보지만.......만약 파일까지 다 날아가는 상황이라.. 2009. 3. 20.
40대에 다시 쓰는 내 인생의 이력서/ 한근태 著 40대에 다시 쓰는 내 인생의 이력서/ 한근태 著 저자. 이 책의 저자 한근태님은 한국의 명문대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공학박사를 취득한 인물이다. 또한 럭키화학 중앙연구소 연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대우자동차에서 39세에 최연소 이사란 타이틀을 달기까지 했으나,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회사를 그만 둔 후 40대 초반에 컨설턴트란 길로 들어선 경력을 갖고 있다. 한국 리더십 센터 소장을 거쳐 현재는 한스 컨설팅이라는 회사를 운영하며 프리에이전트로 활동하고 있다. 구조. 이 책은 일과 가족, 그리고 삶이라는 세 가지 큰 타이틀로 나누어지는데, 대부분은 저자의 실제 경험 속에 느꼈던 생각들을 정리해 놓은 것이다. 개인의 경험에 따른 일반적 나열의 형태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은 자신의 아내와 딸의 자필칼럼을 넣어.. 2009.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