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49 노동의 배신/ 바버라 애런라이크 著 노동의 배신/ 바버라 애런라이크 著 책을 말하다> 제도적인 측면을 바라볼 때에 약간 과도한 시각이 있다. 사회적인 현상을 잡아 낼 때도 마찬가지다. 누군가는 ‘티핑 포인트’, ‘블링크’ 등의 저자 말콤 글래드웰에 대해 자신의 주장을 위해 대단히 편파적인 자료수집을 한다는 평을 본 적이 있다. 그러나 사회현상을 분석하는 주장에 있어서는 바러라 애런라이크 또한 만만치 않다. 아니 어쩌면 좀 더 자극적이다. 그녀가 보는 세상이 없다고 말할 생각은 없다. 블루칼라 저임금 노동자들의 실상은 우리나라라고 많이 다른 것 같지는 않지만 그녀의 주장들, 예를 들어 그들을 ‘불가촉천민’에 비유하는 것은 지극히 많이 가진 자의 시선에서 본 소수의 왜곡된 표현에 가깝다. 아마도 나와 비슷한 성향일 텐데도 그녀의 주장들은 간혹.. 2015. 7. 25. 생애설계 관연 인터뷰(직업방송 생방송) 생애설계와 관련해 직업방송 TV고용센터에 출연했습니다. 생방송이라 약간 긴장을 했던 것 같습니다.(표정이...ㅡ.ㅡ;) 예정은 7월 한 달 간 매주 화요일 11시에 진행되는 건데....뭐....'상황봐서'란 표현이 정확할 것 같습니다^^; 2015. 7. 6. 생애설계 교육을 다녀와서 프로는 아플 자격이 없다? 최근 교육을 받다가 교육을 담당하던 강사가 자신이 인상 깊게 들었던 말이라며 소개했던 내용입니다. 그런데, 며칠 지나지 않아 이 내용을 아주 뼈저리게 실감을 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시설관리공단 쪽 생애설계과정 교육이 있어 창원엘 갔더랬습니다. 아침 9시 강의라 새벽 5시 15분 KTX를 타고 날아간 케이스였지요. 그런데 가는 도중에 딸꾹질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은 그 전날 저녁부터 나기 시작한 증상인데, 가벼이 금방 ‘지나가겠거니’하며 쉽게 생각했었습니다. 원래 딸꾹질을 많이 하는 체질도 아니거니와 한번 발생을 해도 길어야 한 시간을 넘기지 않았던 전력이 있었던 탓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얼마 안 있어 시작된 딸꾹질이 창원으로 내려가는 기차 안에서도 멈추질 않습니다. .. 2015. 6. 22. 어려우면 초심을 돌아보고 성공하면 마지막을 살펴보라 어려우면 초심을 돌아보고 성공하면 마지막을 살펴보라. (채근담 中에서) 문득 새벽에 작업을 하다가 이 글이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특별히 아주 어렵다거나, 그렇다고 성공을 논할만한 단계도 아니지만 이 말에 담긴 지혜는 곱씹어볼 만 합니다. 제 일과 관련해서 보면, 저 역시 처음 이 분야로 진출했을 때, 그리고 한 동안 이 업계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왔을 때 그 절실함은 도박판에 거의 모든 것을 ‘올인’한 사람의 마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 들어올 때는 전례가 없고, 기약이 없는 자격시험을 준비하며 기다렸고, 거기에 더해 언제 채용공고가 나올지도 모르는 고용지원센터 채용까지...불확실한 첩첩산중을 건너온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무식하고 용감한 인내였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들어갔던 고용지원센터를 떠.. 2015. 6. 10. 이전 1 ··· 88 89 90 91 92 93 94 ··· 2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