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컨설팅172 줄어드는 일자리들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말은 어제, 오늘의 걱정은 아니다. 기술의 발달은 여전히 무서운 속도로 달려 나가고 있다. 수많은 일자리들이 기계화, 정보화로 인해 대체되고 있는데, 그 반대영역에서 새로운 구직인력을 수용할 자리들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기술일변도의 발전 영역은 대개 새로운 채용인력을 예전의 산업화처럼 폭발적으로 수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기껏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제3섹터(공공+민간)는 아직도 미미하기 그지없는 수준이다. 그리고 이 영역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은 ‘저임금 영역’이라는 점이다. 사람들은 고임금의 좋은 일자리를 원한다. 사회적 소명의식이 별로 없는 경우라면 제3섹터의 일자리는 그저 저임금의 ‘가기 싫은’ 일자리에 가까울 수 있다. 프리랜서? 혹은 1인 기업? 늘어날 것이다. 사실 다.. 2012. 4. 15. 부러우면 지는거다/신여진 著 부러우면 지는 거다/ 신여진 著 책을 말하다> 방송작가, 그 자신의 표현에 따르면 방송잡가(雜家)라는 불리는 신여진의 책이다. 프리랜서에 대한 일종의 르포라이팅 형식을 취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궁금해 마지않는 몇 가지 영역들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리랜서들에 대한 이야기인데 꽤 예리하게 독자들의 흥미 포인트를 찔러 들어온다. 여행작가, 인터넷 쇼핑몰 운영자, 맛 컬럼니스트, 파워 블로거, 클럽 메이트, 푸드 스타일리스트, 전문 강사, 플로리스트, 방송작가까지 아마도 여성들을 대상으로 했을 법한 이 타겟들은 누가 봐도 분명히 매력적인 직업이고 궁금해할만한 세계다. 대외적으로는 상당히 모호할 법한 접근법을 선명하게 제시한 것은 분명히 참고할 만하다. 거기다 방송작가답게 맛깔 나는 문장력은 참 쉽게 이 책을 읽.. 2012. 4. 10. [4050재취업] 역으로 회사에 접근하는 방법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는 회사가 누군가에게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혀 잘못된 것만은 아니지만 다른 방법도 있다는 것을 흔히 간과한다. 대표적인 것이 역컨텍이다. 구직전략상 타겟마케팅이란 것이 있다. 업체를 선정해 그 업체를 역으로 조사한 다음 접근하는 방식인데 이와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다만, 개인적으로 그보다 훨씬 단순화시켜 개인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다. 특히, 전문직의 경우에 활용도가 높다. 내가 일한 업계의 동향이나 필요한 역량은 내가 제일 잘 안다. 그렇다면 자신이 일한 분야에서 내가 가진 역량(기술, 혹은 경험)을 필요로 할 만한 업체도 내가 가장 잘 알 수 있다. 이럴 경우 그런 업체들을 직접 리스팅하고 역으로 접근하는 것이다. 4050대의 경우 자신을 업체에 컨텍하는 것에 대해서는 무척이.. 2012. 4. 8. '인식'이 어떻게 사람을 좌우하는가? ◐ 죄수의 딜레마 게임을 통한 인식의 차이 실험 죄수의 딜레마 게임: 두 명의 행위자가 둘 다 협력하면 둘 다 배신할 때보다 나은 상황에 놓이고, 한 명은 협력하고 다른 한 명은 배신하면 최상의 결과를 얻는 경우. 협력하면 모든 게 최선이지만 협력할 경우 배반당할 위험이 높다는 점에서 실제 삶과 유사. 이 연구에서 일부에게는 이 게임을 ‘월가 게임(Wall street game)'으로 인식하게 했고, 나머지에게는 ’공동체 게임(Community game)'으로 인식하게 했을 때 나타나는 ‘인식 틀’의 차이는 컸다. ‘월가 게임’이란 이름하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공동체 게임’ 참여자보다 훨씬 배신할 확률이 높았다. 이것을 다른 이름, 곧 ‘비즈니스 거래연구’와 ‘사회적 교환연구’란 이름으로 진행했을 때도 .. 2012. 3. 30.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