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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사나 조직의 멤버 등 사람이 싫을 때
언젠가 업계 최고의 조직에서 일을 하다 회사가 싫어 퇴직한 여성을 컨설팅할 기회가 있었다. 이전 하던 일로는 가고 싶지 않다기에 어떤 것을 원하는지 물었더니 썩 시원한 대답이 없었다.
결국 어떤 일을 찾아볼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 기초적인 상담과 적성검사를 실시했는데 그 결과는 뜻밖에도 기존에 하던 일이 최적의 직업이었다는 내용이 나왔다.
그제서야 그녀는 ‘일이 싫었던 것이 아니라 사람이 싫었다’라는 사람을 토로했다.
문제는 그렇게 되면 보다 작은 조직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근무여건은 일단 더 나빠진다고 봐야한다.
우리나라는 조직 내 전환배치에 대한 유연성도 떨어져 어려움이 있지만 사람이 싫은 경우는 일단 조직 내 전환을 신청해 보는 것이 좋다.
만약 그것이 어렵다면 기다리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나 역시 이전에 죽도록 싫었던 상사로 인해 퇴직을 결심한 적이 있었다. 그때는 그 사람과 평생 일할 것처럼 느껴졌고 그것이 끔찍했다.
하지만 퇴사 후 확인한 바로는 함께 일을 했을 시간도 그다지 길지 않았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좋아하는 일이라면 잠시 일에 더 천착해 보는 것도 좋다.
어느 조직이고 업무에 탁월한 장악력을 가진 사람은 상사라도 함부로 할 수 없는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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