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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취업 컨설팅

한국 베트남 채용박람회 현장을 다녀오다 Part 2

by 사람과 직업연구소 2014.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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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트남 채용박람회를 가다 Par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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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초에 한국-베트남 채용박람회에 초대를 받아 잠시 베트남에 다녀왔습니다.

3일간의 일정을 베트남 초보여행기 1,2와 2일째의 한국-베트남 채용박람회 등 몇 가지 포스팅으로 엮어 올릴 작정입니다.

    

오늘은 그 두 번째 날,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채용박람회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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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역시나 낯선 환경에 잠시 호텔 밖을 한 바퀴 돌아봅니다. 아침부터 열심히 달리는 베트남의 상징, 오토바이들....이들은 모두 일을 하러 가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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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낯선 듯 낯설지 않은 모습, 그리고 힘찬 역동의 느낌....베트남의 아침에 맞이한 내 단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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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뷔페가 먹을 만합니다. 다양하고 풍성한데 어떻게 해야 잘 먹는지를 모르니 냅다 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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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먹고 채용박람회 참여 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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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분주한 관계자들을 만나 설명을 듣는데 어느 새 사람들이 꽤나 몰려 있습니다. 이런저런 오가는 사람 중엔 함께 간 동료 컨설턴트와 인연이 닿았던 사람도 있습니다. 세상...참...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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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박람회 장 옆에 별도로 마련된 상담부스입니다. 사람들이 얼마나 올지 약간 걱정도 됩니다. 대체로 컨설팅이란 것이 아직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대중적 취향은 아닌지라...그나마 오늘 박람회의 절반 이상은 현지 베트남 인들이 참여합니다. 그들이 올리는....더욱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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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에 돌아 본 박람회 장의 풍경은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의 모습만 다릅니다. 그래도 이곳 코트라 K-Move의 정성이 느껴지는 것은 대충대충 온 회사의 느낌은 아닙니다. 한국인 관리자에 베트남직원까지 대동을 하고 나온 곳이 많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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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이 시작되었습니다. 조금 걱정을 했는데 오전에는 밥시간을 놓칠 정도로 많은 학생과 교민, 심지어 재직자까지 들렀습니다. 나름 많은 고민이 있었음을 짐작케 합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시간은 쫓기고 사람은 많다보니 길게 상담을 할 수 없습니다.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원 포인트로 짚어줘야 합니다.

함께 온 동료들고 경력이 상당한 분들이라 어렵진 않습니다. 다수가 일시에 몰리는 박람회의 특성이니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한편에서는 두 동료, 오드리와 케서린(?)^^;; 이 시간별로 강의를 진행합니다.

이력서와 자소서, 그리고 면접 강의가 이어집니다. 오후에는 제가 커리어 설계 강의를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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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다시 이어지는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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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교민학생과 유학생, 혹은 한국인 재직자들의 고민은 이력서나 자기소개서, 혹은 이직가능성으로 시작해 결국은 커리어 설계, 경력관리로 귀결됩니다.

주재원과 현지 채용의 차이, 혹은 결혼문제(특히 여학생의 경우)와 장기비전의 문제들은 당장에 풀기에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참고로 베트남 현지의 평균임금은 4백만 동(약 20만원)이라 하는데 호치민 현지의 한국기업 채용 베트남인은 거의 8백만동(40만원) 정도는 되는 듯합니다. 얼마 전 제2공장을 승인받은 삼성전자의 경우 2020년 경에는 베트남 전체 수출의 10% 차지할 것이란 예측이 있을 만큼 베트남 경제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한국인에 대한 인식은 아직까지 나쁘지는 않다고 하는데, 최근 별로 좋지 않은 행태를 보이는 한국인이 늘어나면서 지금은 경계선쯤 왔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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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현지인들이 출세하는 가장 쉬운 방법 중의 하나는 아마도 언어능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곳은 진출하는 외국계 기업이 넘치는데 반해 영어가 정말 약한 나라입니다. 거기에 제 2외국어까지 하나쯤, 예를 들어 영어와 한국어를 함께 하는 사람이라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엘리트의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오후가 되면서 여느 박람회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좀 빠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참여의 열기는 남아 있습니다.

 

오후 4시에 하기로 했던 커리어 설계 강의를 조금 당겨서 진행했습니다. 시작은 인원이 적었는데 조금씩 사람이 늘어납니다.

나름 의욕적으로 강의를 마치고, 다시 상담을 마무리 했습니다. 거의 20명 가까운 사람을 만난 것 같습니다. 재미있고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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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국가에서, 또 외국인이라는 이름으로 그들이 안고 있는 고민을 약간이나마 이해하게 됐습니다. 그들에게 한 저의 컨설팅이 작지만 좋은 씨앗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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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에 시작해 5시에 행사가 종료되고 보니, 다시 저녁시간이 여유로 남습니다. 이제 좀 홀가분해진 마음으로 저녁 나들이를 나갑니다. 오늘의 목표는 유명한 벤탄시장입니다. 벤탄시장의 2일차 초보여행기는 다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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