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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컨설팅

최근 창업의 주요 테마 3가지(3)

by 사람과 직업연구소 2010.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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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의 새로운 가치를 찾는 트렌드 사회적 기업

3. 사회적 기업

인천시 지원으로 열린 6~7세 어린이 대상 연극놀이터, 이런 활동이 사회적 기업으로 곧잘 이어진다.


‘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파는 기업’이라는 슬로건으로 대표되는 기업이 바로 사회적 기업이다.

사회적 기업은 정부, 지자체로 대변되는 제1섹터, 민간기업, 시장으로 대변되는 제2섹터와 함께 사회적 목적과 기업적 기능이 결합한 제3섹터로 불려지기도 한다.

간혹 제4섹터라 하여 순수 비영리. 비정부 단체와 구분하기도 한다.

원래 제3섹터는 탁월한 경제학자이자 문명비평가인 미국의 제레미 리프킨이 자신의 저서 ‘노동의 종말’에서 앞으로의 직업세계를 끌어갈 핵심영역으로 지적하면서 제일 먼저 사람들에게 ‘공식적으로(?)’ 소개되기 시작한 개념이라 한다.

제3섹터 혹은 사회적 기업은 사회적으로 필요한 분야이긴 하나 그다지 돈이 되는 영역이 아닌 부분의 사업을 전개하게 되는데, 이윤 발생을 목적으로 함은 일반 기업과 같다. 다만 그 이윤을 원래의 사회적 목적에 환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문화관련 사회적 기업인 ‘노리단’, 재활용으로 유명한 ‘아름다운 가게’ 등 유명한 업체들이 활동하기도 한다.

최근 서울시는 2012년까지 총 1000개의 사회적 기업을 발굴하여 2만80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서울형 사회적 기업이란, 사회적 기업 요건은 충족하지 못하지만 잠재력을 갖춘 예비 사회적 기업 중 서울시가 지원대상으로 선정한 기업을 말한다.

이러한 발표를 보더라도 최근 정부의 관심이 쏠려 있음을 짐작하기에 어렵지 않다.

노동부에 의해 정식으로 인증을 받은 기업의 수는 2010년 현재 320개에 이른다.

근자에는 민간기업까지 이 분야에 진출함으로써 점점 고용이 늘고 있는데 종래에 미래의 고용시장의 중요한 파트가 되리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이지만, ‘사회적 기업 공모전’도 소수이긴 하지만 정부와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활발한 전개를 보이고 있다.

‘가치 있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고 다시 그 돈을 사회적 의미에 재투자 한다’는 개념의 사회적 기업으로 노동부의 인증을 받게 되면, 각종 정부사업에서 우선순위가 될 뿐 아니라 인건비의 상당부분까지(70~90%) 인정을 받으므로 사회적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

다만, 사회적 기업은 겉보기보다는 훨씬 그 종사자의 기업가적 역량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적어도 현재까지는 사회적 기업가의 역량부분이 간과되어 왔더라도 제대로 된 기업으로서, 그리고 사회의 한 축으로 기능을 발휘하려면 사회적 기업가의 역량은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런 부분에 대한 교육은 아직 미약하기 그지없다.

우리나라의 사회적 기업은 아직 유럽식에 가깝게 정부지원이 강하나 이 부분 역시 좀 더 활성화되면, 미국식의 자생력을 가진 기업적 형태에 가깝게 발전할 것이라 믿는다(물론 기부의 일반화라는 전제가 서야겠지만^^)

어쨌든 보기보단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고, 쉽지 않은 것이 사회적 기업의 현실이다. 적어도 성공한 사회적 기업 몇 곳을 제외한 나머지의 경우는 활동성에 의문이 드는 곳도 많아 보인다.

시니어층에게는 분명히 사회적 기업의 활성화는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물며 그 좋은 의미를 되새긴다면 더욱 관심이 가는 분야이다. 문제는 이 역시 얼마나 창의적으로 가치와 수익의 모델을 조화시킬 것인가 하는 것이다.

만약 이와 관련된 교육 등을 원한다면 사회적 기업 ‘세상’(http://www.se-sang.com)이나, 사회적 기업 홈페이지 (http://www.socialenterprise.go.kr) 등을 참조해 보시기 바란다.




지금까지 최근 창업의 주요한 테마 3가지를 살펴보았다.

온라인의 혁명은 창업을 좀 더 쉬운 것으로 만들어 놓았지만 보다 격렬한 전쟁터로 만들어 놓기도 했다.

온라인 베이스, 1인 기업, 사회적 기업 등은 어쩌면 앞으로의 창업을 단적으로 표현해주는 테마키워드가 아닐까 싶기도 한데, 결국 그 성패는 얼마나 준비되어 있느냐, 그리고 기업가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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