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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컨설팅

직장인이 만드는 '하루'라는 가치

by 사람과 직업연구소 2014.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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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만드는 '하루'라는 가치




톰 피터스는 우리 모두가 자기만의 브랜드를 가진 1인 기업이라고 얘기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일을 제공하는 하루하루가 결국 상품인 셈이다. 그 상품을 어떤 것으로 채워주느냐는 결국 ‘자기 자신’이라는 1인 기업을 살릴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다.


 

직장인에게 상품은 무엇일까? 그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시장에 판다. 회사를 포함한 다양한 고객들에게 자신들의 상품을 파는 것이다.

그 상품은 그들의 역량이고, 또한 시간이다. 그것은 또한 그들의 매일이 만들어 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직장에서 직장인이 제공하는 하루는 곧 직장인 자신이 만들어내는 상품이기도 하다. 모든 상품에는 질이란 것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시간의 질은 의외로 구분하기 힘들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다. 잠시만 지켜봐도 한 사람의 시간의 질은 금방 표시가 난다.

개인이 스스로의 시간을 들여다보는 것도 마찬가지다. 나를 조금이라도 객관화해 시간의 활용과 그 질을 들여다 볼 수 있다면 변명따윈 의미가 없어진다. 그렇게 보낸 시간의 의미는 누구보다 자신이 잘 이해할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제공하는 시간상품의 질이 형편없어지면 당연히 고객은 등을 돌린다. 일차적으로는 회사라는 고객이 등을 돌릴 것이고 나아가서는 시장이라는 고객이 기회를 주지 않을 것이다.

길게 보고 깊게 보면 당연한 것인데, 막상 하루에 묻혀 살면 이런 생각은 잘 들지 않는다. 그저 어떻게 해도 하루가 가면 될 것 같고, 시간은 계속 돌아오고 직장은 영원할 것 같다.

매해 그렇게 많은 퇴직자들이 회사를 나오는 경우가 생겨도 미리미리 준비해 실행한다는 사람이 적은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하루를 잘 보낸다는 것은 자신에 대한 성의이며 동시에 시장에 대한 신뢰를 만드는 과정이다. 이미 수차례 이 글에서 언급했듯이 그 하루의 질들이 당신이라는 사람의 일하는 평판을 만들 것이기 때문이다. 직장인이라면 그 평판에서 자유롭기 힘들다.


 

좋은 하루를 팔아라. 성실한 하루를 팔아라. 그래야 파는 사람도 기쁘고, 사는 사람도 흐뭇하다. 그래야 당신의 삶도 충만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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