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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의 미래, 아직은 시스템적 대안이 없다

by 정도영 2016.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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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의 미래, 아직은 시스템적 대안이 없다

 

직업시장의 미래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실 저 역시 시간이 되면 한번쯤 여기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해 보고 싶었는데 마침 지난 번 경기도의 한 시 지역 고용네트워크 모임에서 이 주제로 강의를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그와 관련해 간단히 의견을 정리해 봅니다.

지난 1, 각종 매체를 통해 앞으로 향후 5년 내에 일자리 500만개 이상이 사라질 것이라는 세계경제포럼의 보고서를 다룬 내용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타격을 받을 부류를 두 부류로 봤는데요. 바로 사무관리직과 여성층입니다.

이 둘을 종합하면 사무, 관리 직군에 있는 중간임금대의 여성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 원인은 바로 4차 산업혁명의 주 배경으로 꼽히는 인공지능, 머신러닝, 3D프린팅 등의 기술이 그동안 비교적 생산직군에 비해 안전지대였던 사무직군의 일자리를 대체해가기 때문입니다. 특히,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등의 영역이 그나마 일자리가 조금이라도 늘 영역인데 이 쪽은 여성의 진출이 많지 않아 상대적으로 더 타격을 받는 것이지요.

 

문제는 수많은 일자리 감소원인에도 불구하고 대안을 쉽게 찾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경제학자들이 흔히 말하는 생산성이 향상되면 기업이 잘 돌아가고, 그러면 근로자들의 수입이 늘고, 다시 R&D에 투자해 또 다시 생산성을 올리는구조를 이제는 믿기 어렵게 된 현실에서 대안이 뭐냐는 질문에는 선뜻 누구도 쉽게 대답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열심히 쫓아가지만, 늘 기술은 한발 앞서 가는 느낌입니다.

 

제레미 리프킨은 무려 26년 전 저서에서 공공과 민간이 만나는 3섹터가 대안이라는 언급을 했지만 한국의 현실은 제3섹터의 원활한 움직임이 이제 시작되는 상황, 그나마 그것이 캐나다 같은 국가만큼 활성화되기는 여러 가지 이유로 어려워 보입니다.

IT는 앞으로 더 폭발하겠지만, 어쩌면 IT기술이야말로 과도한 생산성 향상으로 인한 기술적 실업의 주범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늘 제가 얘기하지만 이렇게 되면, ‘시스템이 미비된 상태에서 개인이 스스로 살아남을 방법을 우선적으로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

그러자니 고달픕니다. 준비되지 않은 개인, 미처 따라가지 못하는 개인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요즘은 이런 화두에 빠져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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