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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영의 뷰포인트

즐거움 일기_20180308

by 사람과 직업연구소 2018.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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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 of the day

 

살면서 좋은 일만 있을 리가 없다. 그러나 기억은 하는 자의 몫이 아니겠는가.

슬프고 힘든 일, 아픈 기억보다는 좋은 기억, 즐거움을 주로 남기고 싶다.

결국 그런 삶을 많이 써내려가고 기억한 자가 더 행복한 삶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여 조금씩 즐거움의 기록을 일기로 남긴다. 작은 행복들이 더 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

 

 

 

 

20180308__.

 

오늘은 3가지나 즐거움이 있었다.

 

첫 번째, 3월의 눈과 생존의 기쁨,

공무원 연금공단 미래설계과정 내 일 찾기강의를 가던 중에 충청도 지역을 지나면서 굵은 눈송이를 만날 수 있었다.

 

(3월 풍경치곤....꽤 낯설다~)

 

이게 뭔가?’ 싶기 이전에 3월의 아름다운 눈 풍경은 한편 반갑고 재미있는 마음이었다.

 

(이 와중에도 사진을 찍었다~ ㅋ~)

 

그러나 이 눈 때문에 죽을 고생도 했다. 네비게이션이 길을 산 속으로 잡는 바람에 스노우 체인도 없이 할 수 있다만 되뇌며 간신히 헥헥거리며 산을 넘었다. 그래서일까? 강의장에서 뵌 분들이 하나같이 반갑고 고마웠다.

 

두 번째, 오랜만에 다시 수영을 시작했다.

3달 정도 초급반 과정을 참여했으나 수준 이하의 실력(?)과 저질 체력으로 물에 한번 떠 보지도 못하고 겨울 시작과 함께 그만 뒀었다.

이렇게 살다간 몸으로부터 심한 복수를 당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다시 운동을 시작한 것이다. 물론...오늘도 나는 수영에 재능이 없음을 다시 한 번 배웠다. 그래서 몸을 움직이고 그 순간 동안 모든 잡념으로부터 해방된다는 것이 어디냐. 기꺼이 흔쾌한 마음으로 꼴찌 수강생의 위상을 받아들인다,

 

세 번째, 아이들과 나눈 이야기

일찍 잠자려는 아빠에게 찾아 온 두 녀석이 온갖 질문을 퍼붓는다.

중학교에 이제 입학한 딸은 독서부에 들어가고 싶은데 지원서를 어떻게 써야할지...

둘째 초등 4학년 아들은 부반장 선거에 나가서 이야기할 연설문을 어떻게 쓸지를....

그러다가 좋은 삶이란 무엇이냐는 학교 숙제 이야기에 내용이 깊어지기도 한다.

좀 힘들기는 하지만, 이렇게 이야기를 재미있게 나누고 눈을 반짝이며 자기 생각을 얘기하는 것은 자주 보기 힘들다. 그래서 나름 성의껏 답을 한다. 이런 시간은 감사하다

 

이 정도면 오늘 하루...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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