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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취업 컨설팅

이력서 잘 쓰는 법

by 사람과 직업연구소 2009.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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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로 일하다 보면 가장 기본적으로 부딪히게 되는 것이 이력서와 관련된 부분이다.

흔히들 질문도 하고, 그 중요성을 흔히들 무시하기도 하는 것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의 작성인데 이 부분 중 오늘은 잠시 이력서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한다.

이력서의 가장 핵심사항은 뭘까?
보통의 친구들은 어떤 이력서 양식이 참신하고 눈에 띄는가를 묻는 경우가 많다.
틀린 생각은 아니지만 여기에는 한가지 핵심이 빠져있다.
즉, "어떤 이력서 양식이 당신을 가장 성공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에 대한 부분이다.

결국 이력서의 기본 목적, 그러니까 "나는 당신의 회사에 이러이러해서 필요한 인재입니다"란 인식을 바탕으로 깔고 작성을 하라는 의미이다.  다른 말로는 '업무적합성'의 설명이라고도 한다.

놀랍게도 이 기본적인 사항을 곧잘 잊어버린다.
그럴때 발생하는 부작용이 지원하는 것과 전혀 상관없거나, 혹은 심지어 불리한 내용까지 빠짐없이 열심히 기술하는 것이다.
물론 '솔직함'도 하나의 전략이다.  그러나 이때는 반드시 그에 대한 충실한 답변을 준비하고 들어가야 한다.  그렇지 않았다간 면접이 들어 온 경우 보기 좋게 깨지기 쉽다.

불필요한 내용과 쓸데 없는 부분은 과감히 삭제해야 한다.
무엇을 회사에 강조하고자 하는지 스스로 알고 있어야 하고, 이것이 이력서에 드러나야 한다.
이력서에서 반드시라고 해야 할 유일한 부분이다. 

결국 나머지 것들은 기술적인 문제인데 인터넷에 떠도는 좋은 양식은 너무 많다.
이때 양식의 선택 역시 위의 연장선상에서 고민해야 한다.
예컨데 고급직의 경우도 종종 문방구 양식이라 부르는 '인사서식 1호' 이력서를 들고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래서야 전혀 고급직의 느낌이 나지 않는다.
반대로 단순직에는 지나치게 화려한 이력서의 내용이나 양식은 "나를 떨어뜨려 주십시오!"란 표현과 다르지 않다.
디자이너 등이라며 포트폴리오와 함께 더욱 이런 부분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특별히 자주 직업을 바꾼 사람들이라면 단순한 서사식의 경력나열보다는 기능형 이력서로 바꿔 자신의 업무적 강점에 눈길을 먼저 끌게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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