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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 세대들이 관심을 많이 갖는 직업중의 하나가 연예인 매니저다.
최근에는 심심찮게 TV에까지 출연하는 등의 현상에 직업 자체가 가지는 '환타지'가 강하다 보니 연예계에 관심이 많은 젊은이들의 눈에 띌 수 밖에 없다.
OSEN의 연예인 매니저에 대한 기사를 옮겨 본다.
연예인 매니저 지망생들에겐 참고가 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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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남원의 연예산책]요즘 연예계 스타 만큼이나 TV 예능 프로그램 등에 자주 등장하면서 화제를 모으는 직업이 있다. 연예인과 늘 붙어다니며 이것저것을 챙겨주는 매니저들이다. 지난 주말에만도 MBC '스타의 매니저를 소개합니다'와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2일'에 인기 연예인들의 매니저가 다수 등장했다. 언뜻 화려해 보이는 매니저의 하루는 어떤 것일까? 한 마디로 박봉에 시달리고 몸은 고달픈 3D 직종이라는 게 업계 종사자들의 얘기다.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내비치는 연예인 매니저는 대개 로드(Road) 매니저다. 매니저를 두 종류로 구분하자면 굵직한 계약건과 출연 여부 등을 결정하는 관리형 매니저와 운전, 식사, 하루 스케쥴 등 온갖 일을 다 챙기는 로드로 나뉜다.
로드로 뛰다가 담당 연예인의 성장과 함께 관리형으로 승진하고 또 별도의 기획사 사장이나 중역으로 나서는 게 매니저의 성공 코스다. 이같은 피라미드 구조에서 동갑내기 수백명이 비슷한 시기에 로드 매니저로 출발했을 경우 최종 단계까지 오르는 사람은 서 너명에 불과하다.
로드 매니저의 하루는 고달프기 그지없다. 새벽 촬영이 있을 때는 담당 연예인의 집으로 먼저 차를 몰고가 깨워서 나가야한다. 심야 퇴근 때는 거꾸로 집에 데려다주고 퇴근하자니 잠을 잘 틈이 거의 없다. 출 퇴근이나 쉬는 날도 따로 정해지지 않는다. 담당 연예인이 밤샘 촬영을 할 때는 같이 밤을 새야되고 스케쥴이 빌 때야 겨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보수는 천차만별이지만 대형 기획사에 소속된 로드의 경우, 100만원대 안팎에 불과하다. 담당 연예인으로부터 얼마간의 용돈을 받기도 하지만 액수가 크지 않고 흔하지도 않다. 결국 장차 자신이 스타를 직접 키워서 대박을 친다는 꿈을 꾸고 있지않는 한, 견디기 힘든 수준의 노동 대가를 지불받고 있다.
또 이들의 성공 여부가 자신의 노력 여하 보다는 복불북에 달려있다는 것도 문제다. 로드 시절, 어떤 연예인들을 담당하느냐에 따라서 향후 매니저의 성공 코스를 밟을 수 있을지 여부가 거의 결정된다. 현재 매니저 출신으로 성공을 거둔 이들의 상당수가 로드 때부터 친밀하게 지냈던 스타와 함께 움직인 덕분에 회사를 키웠다는 대목이 이를 설명한다.
그러나 의리를 끝까지 지켜주거나, 믿고 따라갈만큼 인간적으로 대우해주는 연예인을 만나기란 하늘의 별따기라는 게 매니저 상당수의 하소연이다. "매니저를 마치 머슴이나 파출부로 생각해서 각종 집안 일에까지 부려먹는 연예인 밑에서는 오래 견디기 힘들다"는 게 이제는 관리형으로 승격한 한 매니저의 증언이다.
그는 또 "귀머거리 3년, 벙어리 3년을 지내고도 한 번의 실수로 소속사에 '매니저를 바꿔달라'고 해 내쫓기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애환을 털어놨다.
겉보기에 화려해보여도 속으로는 고단한 하루를 살고 있는 게 바로 연예계 매니저의 이중적 삶이다. 단지 언젠가 그(담당 연예인)와 더불어 성공 신화를 쓰리란 기대만이 그들에게 힘든 고통을 견뎌내게 하는 버팀목인 셈이다.
최근에는 심심찮게 TV에까지 출연하는 등의 현상에 직업 자체가 가지는 '환타지'가 강하다 보니 연예계에 관심이 많은 젊은이들의 눈에 띌 수 밖에 없다.
OSEN의 연예인 매니저에 대한 기사를 옮겨 본다.
연예인 매니저 지망생들에겐 참고가 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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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남원의 연예산책]요즘 연예계 스타 만큼이나 TV 예능 프로그램 등에 자주 등장하면서 화제를 모으는 직업이 있다. 연예인과 늘 붙어다니며 이것저것을 챙겨주는 매니저들이다. 지난 주말에만도 MBC '스타의 매니저를 소개합니다'와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2일'에 인기 연예인들의 매니저가 다수 등장했다. 언뜻 화려해 보이는 매니저의 하루는 어떤 것일까? 한 마디로 박봉에 시달리고 몸은 고달픈 3D 직종이라는 게 업계 종사자들의 얘기다.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내비치는 연예인 매니저는 대개 로드(Road) 매니저다. 매니저를 두 종류로 구분하자면 굵직한 계약건과 출연 여부 등을 결정하는 관리형 매니저와 운전, 식사, 하루 스케쥴 등 온갖 일을 다 챙기는 로드로 나뉜다.
로드로 뛰다가 담당 연예인의 성장과 함께 관리형으로 승진하고 또 별도의 기획사 사장이나 중역으로 나서는 게 매니저의 성공 코스다. 이같은 피라미드 구조에서 동갑내기 수백명이 비슷한 시기에 로드 매니저로 출발했을 경우 최종 단계까지 오르는 사람은 서 너명에 불과하다.
로드 매니저의 하루는 고달프기 그지없다. 새벽 촬영이 있을 때는 담당 연예인의 집으로 먼저 차를 몰고가 깨워서 나가야한다. 심야 퇴근 때는 거꾸로 집에 데려다주고 퇴근하자니 잠을 잘 틈이 거의 없다. 출 퇴근이나 쉬는 날도 따로 정해지지 않는다. 담당 연예인이 밤샘 촬영을 할 때는 같이 밤을 새야되고 스케쥴이 빌 때야 겨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보수는 천차만별이지만 대형 기획사에 소속된 로드의 경우, 100만원대 안팎에 불과하다. 담당 연예인으로부터 얼마간의 용돈을 받기도 하지만 액수가 크지 않고 흔하지도 않다. 결국 장차 자신이 스타를 직접 키워서 대박을 친다는 꿈을 꾸고 있지않는 한, 견디기 힘든 수준의 노동 대가를 지불받고 있다.
또 이들의 성공 여부가 자신의 노력 여하 보다는 복불북에 달려있다는 것도 문제다. 로드 시절, 어떤 연예인들을 담당하느냐에 따라서 향후 매니저의 성공 코스를 밟을 수 있을지 여부가 거의 결정된다. 현재 매니저 출신으로 성공을 거둔 이들의 상당수가 로드 때부터 친밀하게 지냈던 스타와 함께 움직인 덕분에 회사를 키웠다는 대목이 이를 설명한다.
그러나 의리를 끝까지 지켜주거나, 믿고 따라갈만큼 인간적으로 대우해주는 연예인을 만나기란 하늘의 별따기라는 게 매니저 상당수의 하소연이다. "매니저를 마치 머슴이나 파출부로 생각해서 각종 집안 일에까지 부려먹는 연예인 밑에서는 오래 견디기 힘들다"는 게 이제는 관리형으로 승격한 한 매니저의 증언이다.
그는 또 "귀머거리 3년, 벙어리 3년을 지내고도 한 번의 실수로 소속사에 '매니저를 바꿔달라'고 해 내쫓기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애환을 털어놨다.
겉보기에 화려해보여도 속으로는 고단한 하루를 살고 있는 게 바로 연예계 매니저의 이중적 삶이다. 단지 언젠가 그(담당 연예인)와 더불어 성공 신화를 쓰리란 기대만이 그들에게 힘든 고통을 견뎌내게 하는 버팀목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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