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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기업을 만나다

북코치 권윤구

by 사람과 직업연구소 2008.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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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부터 한번쯤 만나보고 싶어 했던 이를 만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내가 현재 일하고 있는 곳에서 구직자분들을 위한 취업관련 강의를 부탁드려 어렵게 시간을 내 강의를 하러 오신 기회를 빌어 잠깐 만날 수 있었으니 이런 점에서 확실히 내 일은 좋은 일인 듯 하다.^^


북코치...참 솔직히 낯선 직업이다.

기존의 직업군과 비교해 보면 책 평론가쯤이 아닐까 한다.

다만, 기존의 책 평론가들이 지면을 기반으로 한 매체를 통해 활동을 했다면 권윤구 북코치는 최근의 1인 기업들이 그러하듯 지극히 공격적인 인터넷 셀프 브랜딩을 통해 활동을 하고 있다.


강의를 통해 그는 자신이 한때 고시공부를 열심히 하다 결국 2차에서 떨어져 자칭 고시폐인의 시절을 거친 것으로 묘사를 했다. 개인적으로 나도 고시공부를 해 본 적이 있고 친구들이 '아주 오랜 기간' 고시 공부를 한 것을 봐왔으므로 그 심정을 어느 정도는 이해 한다.


그 후, 그는 차라리 자신이 하고 싶은 일, 몰입할 수 있는 일을 찾고자 했고, 우선은 사회경험을 쌓고 역량을 키우기 위해 그나마 자신이 잘 할 수 있다고 믿은 교육관련 일을 찾았다고 한다.

자기계발, 리더십 트레이닝을 주로 하는 한 회사를 약 2년간 다니며 기본적인 것을 익힌 그는 더 나은 '어떤 것'을 위하여 무작정 뛰쳐나오게 된다.

그 이후, 그는 실용독서모임을 통해 책을 읽고 그를 통한 가능성을 파악하게 되고 이후 서평을 인터넷에 올리는 것으로 자신의 브랜드를 알리게 된다.

'One day, One book, One review'를 통해 그는 6개월만에 라디오를 타게 되고, 1년만에 케이블 생방송에 출현하는 계기를 만들며 1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1인 기업 성공포인트;

1. 무엇보다 그의 말처럼 자신이 몰입할 수 있는 일에서 그는 승부를 걸었다.

특히. 하루 4시간이면 한 권의 책을 정독할 수 있다는 그의 역량은 어려서부터 쌓여져 온 그만의 재능이 아닐까 한다.

당연히 그의 말처럼 그는 쉬는 시간에도 책을 보고, 퇴근시간도 없고, 잘때 마저 책을 본다고 한다.

그에게 책읽기는 '일'이기는 한걸까?


2. 그의 탁월한 점은 인터넷을 활용한 자신의 브랜딩에 성공한 점이다.

특히,'One day, One book, One review'는 그의 꾸준한 노력의 산물이었고 자신의 브랜드 전략의 핵심이었다.  때로 온전히 그의 말을 믿을 순 없지만 '질보다 양'이 필요할 때도 있는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그의 다음 변신에 대한 기대이다.

그의 강의 내용처럼 단순히 수입측면이라면 어떤 면에서 한계가 있는 것일 수도 있는게 지금의 일이다.

북코치를 기반으로 그는 또 어떤 다른 장을 열어나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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