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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영의 뷰포인트

슬럼프일까?

by 사람과 직업연구소 2009.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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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상담을 하고, 강의를 하고, 때론 잘 난 듯이 얘기하다 보니 대개 사람들의 반응은 '저 사람 좀 똑똑한가?' 아니면 '저 사람 잘 난 척 하네' 인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뭐 개인적으로 컨설턴트가 그리 잘난 사람도 아니고, 무슨 슬럼프도 겪지 않거나 스트레스 없는 이들도 아니다.
늘 아슬아슬하게 삶의 어려운 줄타기를 하는 느낌은 남과 다를 바 없지 않을까?
다만, 하는 일이 이러니 되도록 내가 말하는 바, 주장하는 바는 지키며 살려고 조금 더 노력은 하지만...

최근엔 나도 슬럼프에 들었나보다.
왠지 모르게 힘도 빠지고, 에너지의 부족을 느낀다.
이럴 땐 가끔 나를 객관적 대상으로 두고 코칭을 하기도 한다.

자! 그럼 도대체 네가 느끼는 슬럼프의 원인은 뭔데?  한번 적어보지?
그거 해결방법은 있나?  그거 실행은 가능한건가?
그게 가능성이 있는 거라면 왜 지금 당장 하지 않지?
네 발목을 잡고 늘어지는 '그 놈'의 정체는 뭐야??  등등........

이쯤되면 비교적 그 슬럼프가 짧아지긴 하지만, 가끔 감정적으로 오래 갈 때도 있다.
이 때면 나도 보통의 중년같은 질문을 던지곤 한다.
'어??? 갱년긴가??'
...........ㅎㅎㅎ.........역시 난 어쩔 수 없는 보통 아저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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