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관찰습관/ 송숙희 著/ 위즈덤 하우스/ 2008년]
오래 전부터 내가 고민하던 문제 중의 하나는 창의력의 실제를 어떤 식으로 사람들에게 트레이닝 시킬 수 있을까하는 것이었다.
창의력과 관련된 몇 가지 이론들을 보았지만 쉽게 알기 힘들고, 복잡한 그들만의 방식에 빠져 있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곤 했다.
그나마 한, 두 가지 도움이 되었던 것은 이 책의 말미에 나왔듯이 ‘그리고, 쓰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 정도였다.
이 책은 적어도 창의력에 관한 아주 단순명료하지만 충분히 재미있는 단초를 제공한다.
바로 ‘관찰력’이다. 모든 창의력의 시작은 관찰이라는 것에서부터 싹을 틔운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들려주는 관찰력은 단순한 관조(觀照)와는 다르다. 책에서도 수차례 언급이 되듯이 ‘관찰한 포인트를 기존에 알고 있던 지식 혹은 경험(스키마 또는 이 책의 표현에는 소스 매니지먼트 시스템이라 한다)과 융합하는 사유의 과정’을 총칭하는 개념이다.
이 책이 보여주는 미덕 중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창의력으로 가는 가장 강렬하면서도 접근이 쉬운 방법으로서의 ‘관찰력’에 주목했다는 점과 다양하고 재미있는 사례를 통해 가독성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이 책의 띠지와 제일 처음 나오는 조셉 헨리의 ‘위대한 발견의 씨앗은 언제나 우리 주위를 떠다니지만 받아들일 준비가 된 마음에만 뿌리를 내린다’는 말처럼 자신의 삶의 주위에 널려있는 다양한 기회를 포착하고자 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이 인도하는 관찰력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통한 여행을 한 번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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