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드라마 중 단연코 인상에 남았던 것은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였다.
아무래도 직업이 직업이다보니 자꾸 시선이 갈 수밖에 없었고, 처음엔 너무 희화화하는 느낌도 있었지만
군데 군데 어쩔 수없이 동의할 수밖에 없는 장면들도 있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최고의 장면은 아내 하진이 남편의 퇴직사실을 알고 한 말과 행동이었다.
"수고했다. 김부장"이라며 남편을 안아주는 모습을 보며 괜시리 나도 울컥했더랬다.
어쩌면 이 시대의 모든 가장들이 아내에게 듣고 싶은 이야기, 혹은 받고 싶은 반응이 아닐까 싶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커리어 컨설턴트란 직업병 때문인지 이 화제의 드라마가 그냥 일과성으로 사라지지 않고
사람들에게 어떤 가이드를 줬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들었다.
알고 보면 퇴직자들이 정말 많이 생각해야 할 내용들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으로 얘기할 수 있는 것이 'B플랜의 부재'다.
마치 평생을 그 직장에서만 일하며 살 것처럼 행동하는 남자를 보며, 이전의 우리 선배들이 그러한 삶을 살았으리라 싶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우리 모두가 안다. 회사는 가족이 아니며, 내 삶은 결국 내 책임으로 끌고가야 한다는 것을....
직장과 나의 연결고리는 어느 때보면 강철처럼 질기기도 하지만, 어느 때인가는 마치 얇은 실처럼 허약하기 그지 없다.
결국 우리는 언제든 이별할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고, 적어도 우리 마음에 내 다음 수순은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 못하다면? 그건 자신의 인생에 대한 직무유기일지도 모른다.
이하 내용을 더 보고 싶으시면 아래의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https://youtu.be/cehuw82aVmk?si=yXTN4oslXUJrgUo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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