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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달간 뜬금없는 반강제 요양을 했습니다.
그동안의 무리 탓인지 저질 체력 탓인지...팔꿈치 염증이 결국은 석회화까지 진행이 되더군요.
거기에 이놈을 스테로이드 진통주사로 무식하게 눌러놨더니 결국 탈이 나버렸습니다.
이렇게 됐지요.
덕분에 반강제 요양을 했습니다.
강의는 이미 잡힌 거라 이 와중에도 팔에 깁스를 한 채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이전 '딸꾹질 강의' 만큼 인상깊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지금은 깁스를 풀고 이렇게 됐습니다.
수술한 팔만 언듯보면 야구선수, 그 중에서도 수술한 투수의 팔꿈치 같습니다. ㅋ~~
아직은 글쓰기도 원활치 않습니다.
다쳐보니 두 팔 사용이 정말 감사한 일임을 깨닫게 됩니다.
날씨도 덥고, 뉴스들은 울적하고, 응원하는 야구팀은 매번 볼때마다 집니다만,
여름도 분명 막바지인듯 합니다.
모두 힘내서 이 여름의 말미를 잘 이겨나가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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