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여성이 활용하기 좋은 구인정보 사이트
제 아내는 10년 정도의 경력단절을 겪었었습니다. 지금은 사회복지사로 일을 하고 있지만 처음 일자리를 찾을 때는 꽤 막막해 했었습니다.
잠깐의 회사 트레이닝 기간을 거쳐 이후로는 노인관련 쪽으로 방향을 잡아 일을 하고 있지요.
그 와중에 아내에게 좋은 일자리를 찾기 위해 자주 활용했던 사이트가 있습니다. 바로 구청의 홈페이지였죠.
경력단절여성의 경우, 보통 다시 시작하는 일은 경력단절의 기간이 길수록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형태의 일이 필요합니다. 이때 가장 접근성이 좋은 것이 ‘공공영역의 기간제’ 일자리입니다. 그 기간제 일자리 정보가 가장 많은 곳이 구청의 홈페이지, 대개는 그 중에서도 ‘새소식’이나 ‘공지사항’ 혹은 서울 같은 경우는 아예 ‘지자체의 일자리센터 홈페이지’로 바로 연결되기도 합니다.
[모 지역 구청 홈페이지 내의 채용공고 화면]
주로 이곳이 활발한 것은 12월부터 3월사이지만 연중 심심치 않게 다양한 공고가 나오니 경력단절상태의 여성분이라면 한 번씩 들어가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최근 생활임금을 맞추기 위해 임금의 일정부분을 채워주는 지자체도 있고, 내년부터는 최저임금도 상당수준으로 올라 관심을 가져볼 만 합니다.
다만, 공공영역의 단순업무 조차도 최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좋지 않은 관행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만, 어쨌든 경력단절의 여성이라면 꼭 한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 구청 홈페이지 일자리들이 무조건 여성 친화적이진 않습니다(솔직히 여성 쪽이 꽤 유리하다는 느낌은 있지만요.^^;;). 남성의 경우도 활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구청에 올라오는 기간제 일자리 중 남성대상의 일은 단순노무 쪽이 좀 더 많을 수 있다는 것은 참고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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