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846 내가 노력하는 이유... 12월 12일 어느 새 한 해가 마감되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아픈 의미는 뒤로 하더라도 개인적으로 한번쯤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시간입니다. 조금은 들뜬 마음으로, 휴식과 함께 시작됐던 2010년은 제게 꽤 중요한 의미의 한 해였습니다. 시작은 마음과 같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예정됐던 직장에의 재진입은 취소되었고, 새로 들어간 곳은 제 성향과는 극의 대비를 보였습니다. 준비했었던 모든 일들이 새로운 일을 찾는 것의 후순위로 밀리면서 조금은 스트레스 속에 지낸 상반기였습니다.(커리어 컨설턴트도 일 때문에 애를 먹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나마 가족여행을 다녀 온 이후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조금씩 상황들이 개선되기 시작했습니다. 준비했지만 뒤로 밀린 일들이 하나씩 해결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중요한 목표들이 .. 2010. 12. 12. 과당경쟁의 그늘 Q: 왜 이렇게 취업이 어려운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많이 부족합니까? 컨설팅을 받던 고객 한 분이 내게 이런 말씀을 하셨었다. 그 때 내 대답은 이것이었다. “아닙니다. 선생님이 모자라시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지나치게 많아 진 ‘과당경쟁의 시대’라서 그렇습니다.” 과당경쟁의 흔적은 신문을 통해서도 자주 접할 수 있다. 지방의 한 시에서 환경미화원을 뽑는데 몇 백대 일의 경쟁률에 석사 학위까지 등장했다. 대학 진학률 85%의 사회에서 학력 인플레이션은 이미 예정된 수순이었는지도 모르지만 이건 정도가 좀 심하다. 대기업의 취업경쟁률은 어지간하면 이젠 몇 백대 일은 기본이다. 면접을 보러 들어 온 학생들을 보면 영어 연수를 받은 사람은 왜 그리 많으며 토익 900점이 넘는 친구들은 또 어찌나 많은지. 누군.. 2010. 11. 25. 워크넷, 생각보다 활용도가 많은 사이트 흔히 쓰지 않지만 유용한 워크넷의 기능들.... 우리가 흔히들 쓰고 있지만 그 유용도를 잘 알지 못하는 사이트가 있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워크넷이 아닐까 한다. 커리어 컨설팅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을 볼때마다 주로 활용하는 취업사이트를 물어본다. 그러면 가장 많이 나오는 답변 중의 하나가 워크넷이다. 특히 단순직, 생산직, 기술직 등의 경력구직자 중 급여수준이 높지 않은 분들이 그러한데, 이는 비교적 저가의 소규모 기업체의 일자리가 많이 나오는 워크넷의 특성 때문에 그러하다. 그러나 사실 워크넷은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운영하는 취업관련 자료의 보고다. 젊은 층들, 그 중에서도 신규 대졸자군들은 급여 레벨이 낮은 것이 많다고 쉽게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내가 보기엔 워크넷은 젊은 층과 나이가 있는 층들이 .. 2010. 11. 21. 인맥활용, 그리고 재취업 포기 -인맥을 활용하기 싫은 경우 한국적인 정서상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부탁을 하는 것을 싫어한다. 아니 내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조차 싫어한다. 하긴 어느 나란들 그렇지 않을까만... 괜찮다! 그것은 각자의 선택이니까. 하지만 인맥활용을 포기하는 순간, 4050세대는 ‘재취업 가능성의 70%를 통째로 날리게 되는 것’ 정도는 기억하고 가자.(시니어 직급의 일자리라면 거의 80%의 재취업 가능성이 날아간다) 그리고 한 가지 더 기억해야 한다. 나머지 30%의 가능성을 위해 4050세대는 때로 2030과도 경쟁을 해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여기서 길게 얘기할 생각은 없지만 한 가지는 말하고 싶다. 인맥의 활용은 단순히 부정적 청탁이나 상대방에게 짐을 지우는 논리로만 이해 할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만약 당신에게.. 2010. 11. 12. 이전 1 ··· 160 161 162 163 164 165 166 ··· 2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