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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재충전 1 일상의 재충전_좋은 사람들 만나기, 그리고 혼자만의 시간 갖기 제가 일상에서 하는 활동 중에 가장 좋아하는 것은 아마도 사람을 만나는 것일 겁니다. 쉬는 날은 일부러라도 만나면 좋은 사람들을 찾아가 보기도 하고, 때로 모임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시간을 교류하기도 합니다. (독서 모임이었다가 현재는 응원단의 일원이 된 사람들^^) 지난 달 독서모임에서 시작하여 일상의 응원모임이 되어버린 모임 멤버들이 공덕동의 새로운 맛집 파파호(PAPAHO)란 베트남 음식점에 모였습니다. 사람도 좋고 음식도 훌륭합니다. 특히 저는 반미와 볶음밥이 맛있었습니다. 쌀국수도 건강한 느낌이 물씬 묻어 났구요. (음...사진이....그러나 음식은 훌륭합니다. 반미는 나오자마자 휘리릭~~ 남은게 없네요~^^;;) 으레 그렇듯이 음식.. 2018. 7. 3.
자발적 퇴직이라구요? 자발적 퇴직이란 무엇일까? 한 지인이 있습니다. 속내를 웬만큼 알 정도니 가까운 사람입니다. 최근 퇴직을 고민 중입니다. 최저임금 수준의 연봉을 받는 비정규직이었지만 자기 일에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있던 이였습니다. 퇴직의 사유가 뭐냐구요? 급여를 떠나 일에 만족감을 느꼈던 이가 조직을 떠나면 이유는 대개 한 가지입니다. 사람 때문이죠. 정확히는 그이가 느꼈던 직장 내 패거리 문화에 의한 따돌림, 혹은 상위 직급자의 갑질에 유사한 압박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소한 연말까지는 계약 기간이 보장된 이가 몇 달 남지 않은 기간을 채우지 못해 눈물을 머금고 그만 두려 합니다. 이렇게 그만 두면 당장 눈에 보이는 손해가 몇 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중도 퇴사는 경력관리란 측면에서 해롭습니다. 재취업 시 퇴직 .. 2018. 6. 27.
사랑의 생애/ 이승우 著 사랑의 생애/ 이승우 著 책을 말하다> 아마도 인상적인 첫 문장이 이 책의 주제를 대변해준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사랑하는 사람은 사랑의 숙주이다. 사랑은 누군가에게 홀려서 사랑하기로 작정한 사람의 내부에서 생을 시작한다’ 작가는 이 책에서 사랑은 거부할 수 없는 일종의 환상적인 생명체처럼 묘사하고 있다. 마술처럼 누군가에게 깃들고 사랑할 자격을 부여하고 그 속에서 숨 쉬며 각각의 모습을 지내다 어느 날 또 사라지거나 영원히 머문다는 것이다. 학창시절 사랑했던 선배 형배에게 “나는 사랑할 자격이 없어”라는 거절 아닌 거절을 듣고 실의에 빠졌으나 2년 10개월 만에 겨우 정리가 된 이제 뜬금없이 그 선배에게 사랑 고백을 듣는 선희, 그러나 그녀는 이미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던 과정에서 문학관의 관리담당인 .. 2018. 6. 24.
직업스토리텔링_미스 워크와 미스터 워커의 사랑 미스 워크(Work)와 미스터 워커(Worker)의 사랑 미스 워크는 부자였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뒤에 있는 부(富)에 마음을 빼앗기곤 했습니다. 그 환상 때문에 그녀는 제대로 된 사랑을 만나기가 너무 어려웠지요.어느 날 그녀에게 다시 사랑을 맹세한 한 남자가 나타났습니다. 그 남자의 이름은 미스터 워커(Worker)였습니다.미스터 워커는 진심으로 그녀를 사랑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그녀에게 고백을 했습니다. 그의 순수한 마음을 알아본 미스 워크는 그의 사랑을 기꺼이 받아들였습니다. 사실 그녀는 오랜 기간 자신의 뒤에 있는 재산만 보고 접근한 남자들로 인해 마음고생이 심했으니까요. 두 사람이 사귀기로 하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차츰 미스 워크는 뭔가 잘못되어 감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2018.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