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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컨설팅104

떠날 수 있는 자만 머물 수 있다 떠날 수 있는 자만 머물 수 있다 ‘희망퇴직’이라는 말을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희망’이라는 찬란한 단어가 왜 거기에 들어가야 하는지 모르지만, 희망퇴직은 최근 기업체가 아직 충분히 일할 연령대의 직원들을 회사에서 밀어낼 때 가장 흔히 사용되는 단어다. 이 용어는 일단 정의 자체가 이중적이다. 네이버 국어사전을 보면 ‘본인의 의사에 따라 퇴직하는 일. 또는 사용자가 인원 감축을 위하여 종업원에게 퇴직 희망을 물어 해고하는 일’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가만히 보면 이 정의가 꽤 웃긴다. 본인의 의사에 따라 퇴직을 하는 것은 이해가 간다. 그런데 ‘퇴직희망을 물어 해고’를 한다는 말은 또 무슨 말일까? 퇴직 관련 이슈가 발생할 때 대기업이나 외국계 기업에서 함께 병행하는 것이 전직지원 서비스다. 희망퇴직.. 2021. 3. 9.
코로나 시대_직장인의 미래 코로나 시대 속 우리의 미래_ 직장인 편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지난번 자영업자의 미래에 이은 직장인의 미래에 대한 글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친구에게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코로나가 우리만 심하고 다른 나라는 괜찮은 경우와 반대로 세상은 난리가 났는데 우리만 괜찮은 경우 어느 것이 나을까?’라고 말이지요. 친구의 대답은 후자가 더 나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적어도 경제에 관한 한은 말이지요. 워낙 코로나 사태가 전 방위적이고 시한도 애매한 사태인지라 모두 당황하고 있습니다만, 어떤 식으로든 전개의 수순은 가닥이 잡힐 겁니다. 그때 직장인들은 어떤 영향을 받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저.. 2020. 3. 25.
누가 내 경력을 망칠까? 직장인들이 곧잘 오해하는 부분이 있다. ‘오래 하면 전문가’라는 무의식적 자신감이다. 충분히 개연성이 있는 추론이기는 하나, 직업시장을 들여다보면 ‘반드시 그런 건 아니다’라는 생각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대기업에서 지금 상당 수준의 연봉을 받는 사람을 한 명 가정해 보자. 만약 그(혹은 그녀)가 현재의 직장을 떠난다면 어떻게 될까? 연령이나 다른 복합적인 문제도 작용하지만 사실 스카우트로 인한 퇴직이 아닌 한 예전에 받던 수준(혹은 그 이상)의 급여를 받기는 쉽지 않다. 이유가 뭘까? 물론 1차적으로 나이를 떠올리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일정 부분 큰 몫을 한다. 그런데 한번 생각해보자. 회사에서 당신의 역량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했거나 여전히 큰 돈을 벌어다 주고 있다고 믿는다면? 혹.. 2019. 11. 4.
당신은 어떤 이유로 현재 직업을 선택했나요? 당신은 어떤 이유로 현재 직업을 선택했나요? 직업을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크게 보면 4가지 정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 기준요인들을 좀 알아보지요. 첫 번째는, 역시 우리가 자신의 적성을 고려하여 스스로 선택하는 것입니다. 가장 이상적이며 훌륭한 출발점이겠지요. 그렇지만 이상은 이상이고 현실은 현실, 이 선택에는 아주 커다란 장애물이 하나 있습니다. 생각밖으로 인간은 자신의 적성에 대해 이해가 쉽지 않다는 사실이지요. 심리학자 매슬로우조차 ‘인간이 자신을 이해한다는 것은 대단한 심리학적 성과’라는 비슷한 말을 한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실제로 명쾌하게 “나는 이런저런 강점과 흥미가 있어서 그에 맞는 일을 선택하겠습니다”라는 이를 현실에서 만나는 건 그리 흔한 케이스는.. 2019.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