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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컨설팅104

무료 직업적성검사 받으려면? 간혹 주변의 지인들을 통해 직업과 관련해 자기자신에 대해 좀 더 이해를 정확히 하는 검사에 대한 문의를 받는 경우가 있다. 어쩌면 그만큼 이제 '자기 이해'가 중요하다는 것을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징조인듯 해 한편 반갑기도 하다. 사실 커리어 컨설턴트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는 너무나 당연하고 익히 알고 있으리라 생각되는 것이 의외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사실들이 많아 잠시 내용을 정리해본다. 무료 직업적성검사, 혹은 심리성향검사에는 세 가지 정도의 루트가 있다. 첫번째가 '노동부 워크넷'을 이용한 무료검사이다. 노동부 워크넷에 회원가입을 하면 청소년용 7종과 성인용 8종의 직업관련검사를 무료로 할 수 있고 결과도 바로 나온다. 대개 워크넷의 검사들은 해석이 그다지 어렵지 않은 편이라 조금만 관심을 두면.. 2009. 12. 28.
화려하지만 위험한 외출, 창업 창업 후의 재취업 복귀에 대하여 Q: 생각해보면 창업을 한다고 했을 땐 누구나 나를 부러워했습니다. 그러나 곧 잊혀지더군요. 성공을 하지 못한 창업의 대가는 무서웠습니다. 이젠 재취업조차 쉽지 않군요. 한때 나는 창업의 매력에 흠뻑 빠져 산 적이 있었다. 자유롭고 싶었고, 막연하지만 오랜 시간 내 뜻대로 일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창업밖에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지금같이 어려운 시대, 특히나 40대 후반만 되도 다른 일자리로의 전직이 어려워지는 시대에서 창업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성공만 할 수 있다면 장기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사실 외에도 그것이 성공적으로만 돌아가면 대개의 경우 직장에서 받던 수입의 몇 배 수준까지는 올라가는 현실을 보며, 또 누구의 간섭.. 2009. 12. 24.
40대 두 남자를 떠나 보내며... 불과 며칠 사이에 내가 알던 두 남자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들은 서로의 얼굴도 모르고 그저 ‘나’라는 사람과의 작은 연결고리만 공통점으로 가진 보통의 대한민국 40대 가장이었더랬습니다. 그런 그들은 이제 지금은 이 세상의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들에게는 저라는 매개체 외에도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일’이란 것이 알게 모르게 그들의 삶과 죽음을 갈라놓은 일에 일조를 했다는 사실입니다. 한 사람은 저의 친구였습니다. 1년 전 쯤 실직을 했다 했습니다. 아쉽게도 명색이 커리어 컨설턴트라는 직업을 가진 친구라는 작자는 그런 내용도 몰랐었습니다. 죽고 난 후에야, 그것도 자살이라는 상상치 못한 방법으로 한때 같이 웃고 함께 공부했던 친구가 떠난 후에야 그런 사실을 알았지요. 아마도 단순한 실직의 문제만은.. 2009. 11. 25.
일자리가 없다 vs 일 할 사람이 없다 '일자리가 없다'와 '일 할 사람이 없다'는 논리는 고용시장의 오래된 두 가지 화두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좀 무책임하지만 두 가지 모두 옳은 말이다. 고용시장에서 오랫동안 들려오는 대세론은 분명히 '일자리가 없다'는 논리다. 이 경우는 워낙 다수의 대상들이 걸려 있는 문제이기에 분명하게 힘을 얻는 주장이기도 하다. 확실히 절대적으로 일자리 찾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는 속성이 있다. '생산이 늘면 고용이 늘어난다'는 논리가 이제는 더 이상 진리가 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신입으로 들어가야 할 젊은 세대들이 이런 현상으로 인해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이미 시작부터 파행에 가까운 경력을 쌓아가야 하는 현실은 안타까운 것이다. 한편으로 보면 '일 할 사람이 없다'는 일부 주장이 있다. 왜 이것 역시.. 2009.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