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시니어 컨설팅109 회사와의 계약, 일은 누구를 위해 할까? 개인과 회사, 모두가 달라졌다 “회사를 위해 내 20년이 넘는 청춘을 바쳤는데 이제 와서 나를 버렸다.”라는 한탄을 하는 퇴직자를 본 적이 있다.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상위 1%급의 회사에서 오랜 기간 일을 하다 구조조정으로 본의 아닌 희망퇴직을 하신 분이었다. 나는 운이 좋게도 우리 시대의 좋은 직장을 다닌 사람과 너무나 어렵고 열악한 직장을 다닌 이들 모두를 컨설팅 하는 행운을 누릴 수 있었다. 그런데 이 둘 사이의 격차는 생각보다 훨씬 크다. 같은 연령대라도 누군가는 연봉 2000만원이 넘으면 감사해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다른 누군가는 거의 억대의 연봉을 받다가 5천 정도의 제안이 들어오면 ‘자신이 추락했다’며 스스로를 몰아세우기도 했다. 이런 현상을 옆에서 지켜보는 입장에선 그 묘한 괴리감에 .. 2014. 3. 27. 어느 재취업자의 취업후기 제가 운영하는 '4050 다시 일하기'라는 카페에 올라온 사연입니다. 카페 홍보는 아니구요.(오해마시길....실상 저는 해드린 게 별로 없었답니다^^;) 구직활동의 한 단면을 잘 보여주는 글이라 의미가 있을 듯해 올립니다. ------------------------------------------------------------------------------------------------------------------- 안녕하세요 카페멤버 키위새 입니다 ^^ 이곳을 찾으시는 많은 분들처럼 저도 실업과 구직의 정보를 구하던 중 이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힘이들고 지칠때는 위안을 받을 곳과 위안을 받을 사람들을 찾게 됩니다. 많은 분들처럼 저 또한 실직의 고통으로 기댈 곳을 찾게.. 2014. 3. 18. 나이들어 친구가 적어지는 이유 벌써 몇 년째 나의 다이어리엔 ‘좋은 친구 만들기’가 연간 목표로 들어가곤 한다. 하지만 몇 년째 이 목표는 성과가 별로 나지 않는다. 노력을 전혀 안 한 것은 아닌데, 참 쉽지 않은 목표가 되고 만다. 가만히 이유를 찾아보다 두 가지 원인을 찾아냈다. 그건 ‘이기심’과 ‘남을 쉽게 재단하는 경향’의 탓이었다. 나 역시 이 그늘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여전히 좋은 친구 만들기는 내 현재 진행형의 목표다. 인간의 역사를 통틀어 요즘만큼 ‘자기애’가 유행한 적이 있을까? 누가 뭐래도 요즘은 자기애의 시대다. 자신을 위해 투자하고,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아끼지 않는다. 자신의 욕구는 어떻게든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데 자기애가 강해질수록 타인과의 관계는 소홀해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2014. 3. 3. 때로 실업자를 위한 제도가 재취업을 막는다 실업급여의 오용, 어떻게 해야 하나? 퇴직을 하면 누구나 제일 먼저 떠 올리게 되는 것이 실업급여다. 일을 하는 동안 열심히 적립을 했으니 당연한 상황이지만, 의외로 이 좋은 제도가 재취업을 막기도 한다. 대표적인 경우가 저임금 근로자들의 경우다. 월 급여가 100여만 원 언저리에 있는 분들의 경우,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상태라면 굳이 다른 직장에서 비슷한 급여를 받느니 쉬면서 실업급여를 받고자 하는 경우가 생긴다. 별로 급여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90%쯤을 놀며 받겠다는 것은 좋은 생각은 아니겠지만 전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아니다. 그런 분들께 실업급여의 참의미를 되새기고 해봐야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럴 경우 취업지원은 실상 허사가 되고, 개인의 구직활동은 모양새 맞추기 정도로 끝나기 마련이다... 2014. 1. 28.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