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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트라우마에 대처하는 법 직장 트라우마에 대처하는 법 1. 직장 트라우마에 대하여 얼마 전 올해 초 경력상담을 진행했던 A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젊고 역동적인 여성 구직자였는데 빠르게 원하는 분야의 회사에 들어가 기분좋게 상담을 마무리했던 기억이 있었다. 그런데 전화의 내용은 좋지 않은 소식이었다. 다니던 회사에서 채 한 달을 채우지 못하고 퇴사를 했다는 것이다. 이유는 회사 상사 중 한 명의 이해할 수 없는 공격성으로 인해 더 다닐 수 없었다는 것이었는데 더 심각한 것은 그 짧은 시간의 좋지 않은 경험이 일종의 트라우마가 되어 어딘가에 지원할 때마다 그녀를 힘들게 한다는 것이었다. 짧은 전화통화로 해줄 수 있는 게 별로 없어 ‘당신의 잘못이 아니고, 그런 곳은 차라리 빨리 나오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응원했지만, 트라우마라.. 2022. 9. 14.
재직자 교육과 퇴직자 교육, 뭐가 더 필요할까? 재직자 교육과 퇴직자 교육, 뭐가 더 필요할까? 2020년 5월부터 전직지원의무화가 시행되었다. 별 차이가 없다고 느꼈었는데 확연히 한 가지 달라진 점이 있었다. 바로 재직자 교육이 늘어난 것이다. 재직자 교육과 퇴직자 교육은 몇 가지 다른 점이 있다. 사실 교육을 진행하는 사람으로서 어느 쪽이 더 효과적이냐고 물으면 실은 “재직자 교육이야말로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다만 아쉬운 것은 정작 재직 중일 때는 이런 내용들이 잘 와닿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 블로그에서 그토록 많이 언급했던 인간의 특성 중 대표적인 것은 ‘늘 반박자 늦게 깨닫는다는 것’이다. 퇴직에서도 마찬가지다. 정작 중요한 퇴직준비 관련 교육에서조차 1년 혹은 그 이상 퇴직이 남은 경우는 여전히 [남의 일처럼 애매.. 2022. 9. 8.
직업상담사를 위한 책 추천, 이거 읽어보세요 직업상담사를 위한 책 추천 3권 직업상담 분야에서 일을 한다는 것은 한 마디로 얘기하면 끝없는 공부라는 부담, 혹은 즐거움을 안고 가게 됐다는 의미다. 나는 사실 공부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다행인 것은 내 분야라고 생각되는 영역의 공부는 의외로 재미있었고 그 덕분에 지금까지도 무탈하게 일을 해오고 있는 것 같다. 간혹 젊은 후배들이 읽을 만한 책이 있는지를 묻는다. 그때마다 어떤 책을 추천할까를 고민하다 지금은 아예 대놓고 이야기해주는 책들이 있어 소개해 본다. 다만, 이 중 처음 생각한 책들 중 다수가 절판이라 최근에 나온 책들이나 현재도 판매가 되는 책 위주로 다시 중간에 한번 조정하는 과정을 거쳤음을 밝힌다. 원래 내가 후배들에게 추천하려던 책들은, 리처드 N 볼스의 ‘파라슈트’(혹.. 2022. 9. 6.
너무나 일상적이라 낯선 존재, '직업' 오래 전에 내가 쓴 책들을 간간이 읽는다. 꽤 시간이 지났음에도 그 열의와 나름 고민한 흔적들이 느껴지는 글들이 있어 좋았다. 그런데 책이 절판되다보니 그대로 묻히는 것이 아쉬워 잠시 반추의 시간을 겸해 글을 올려본다. 이 책은 나의 두 번째 책, [내게 맞는 직업만들기]에서 일부 발췌한 글을 최근의 시류에 맞춰 일부 수정해 다시 올려본다. 너무나 일상적이라 낯선 존재, 직업 나는 직업을 생각할 때마다 이토록 사람의 생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면서도 이렇게나 사람들의 무심함 속에 우리와 함께 있는 것이 또 있을까 싶은 생각을 한다. 아마도 공기처럼, 혹은 소중한 가족처럼 너무 가까이 있으면 사람들이 무심해지는 경우이리라. 1년 365일 일을 하며, 그 속에 묻혀 생활하지만, 보다 큰 그림으로서 직업을 객관적.. 2022.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