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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맛이 전부가 아니다 '아내의 손맛'이 좋으시다구요?? 상당히 뛰어난 음식솜씨를 자랑하던 곳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픈한지 불과 6개월도 안되어 폐업을 했습니다. 세상에나...저렇게 맛깔나게 음식을 하던 집이... 단가는 7000~8000원 대가 주류인 일본식 식사위주의 가게였는데...아무래도 입지의 불리함과 자금여력의 문제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흔히 ‘아내의 손맛’을 자랑하며 창업을 생각하는 퇴직자 분들이 있습니다. 의미가 전혀 없지는 않습니다만 저는 그것을 너무 신봉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음식점이 맛으로 소문이 나고, 그것이 매출로 이어져 궤도에 오르는 선순환에는 꽤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마케팅 역량의 차이도 있겠습니다만, 통상의 경우라면 ‘시간’이 필요한 것은 분명합니다. 위의 일식집이 그것을.. 2012. 4. 25.
글쓰기 훈련소/ 임정섭 ‘간단하고 쉽게 글 잘 쓰는 전략’이라고? 이쯤 되면 약간은 글과 관련 있는 사람으로서 혹할 법한 부제다. ‘포인트’만 알아도 글쓰기가 쉽다는 주장은 확실히 매력적이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작가는 여기에서 포인트 라이팅을 글의 5단계 구조로 설명하고 있다. Point 포인트, Outline 아웃라인, Information 배경 정보, News 뉴스, Thought 생각. 이 5단계에 Intro 서두와 Ending 결말을 포함시켜 글의 전체 구조를 보여준다. 글쓰기 훈련소 저자 임정섭 지음 출판사 경향미디어 | 2009-11-30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한 줄도 힘든 당신의 글쓰기 실력을 높여라! 간단하고 쉽게 글 ... 확실히 이 책은 글쓰기를 가르칠만한 사람답게 쉽게 쓰여 있다. 글이 잘 읽힌다... 2012. 4. 22.
온라인 비즈니스 전문가 황윤정 교수 'No'라고 말하지 않으면 되요 유명작가이자 대학교 창업학과 전임교수, 경영학 박사. 유명강사, TV출연 다수. 성공적인 과일 전문 쇼핑몰 운영까지... 이쯤이면 30후반의 여자로서 이룰만한 것은 다 이룬 것 같이 보인다. 바로 열린 사이버 대학 창업학과 황윤정 교수님의 프로필이다. 그녀를 보면 초년성공이란 말이 절로 떠오른다. 우리가 모두 부러워마지 않으면서도 경계해마지 않는 초년성공. 며칠 전 강의를 위해 방문한 황윤정 교수님과 식사를 하며 그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감기에 목소리까지 많이 잠겼는데도 열정적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보여지는 모습도 그 사람을 말해주는 법이란 걸 알게 된다. 짧은 인터뷰를 통해 간략한 이야기들을 옮겨본다. Q: 창업전문가에 작가에, 강사까지... 어쩌다 이 길로 .. 2012. 4. 19.
줄어드는 일자리들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말은 어제, 오늘의 걱정은 아니다. 기술의 발달은 여전히 무서운 속도로 달려 나가고 있다. 수많은 일자리들이 기계화, 정보화로 인해 대체되고 있는데, 그 반대영역에서 새로운 구직인력을 수용할 자리들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기술일변도의 발전 영역은 대개 새로운 채용인력을 예전의 산업화처럼 폭발적으로 수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기껏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제3섹터(공공+민간)는 아직도 미미하기 그지없는 수준이다. 그리고 이 영역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은 ‘저임금 영역’이라는 점이다. 사람들은 고임금의 좋은 일자리를 원한다. 사회적 소명의식이 별로 없는 경우라면 제3섹터의 일자리는 그저 저임금의 ‘가기 싫은’ 일자리에 가까울 수 있다. 프리랜서? 혹은 1인 기업? 늘어날 것이다. 사실 다.. 2012.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