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3 마음에 여유를 허락하자 내 마음에 여유를 허락하자 어느 순간 시간을 돌이켜보면 생각보다 꽤 잘해 왔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살아남았고, 가족을 만들었고, 집 한 채는 챙겼고, 좋은 인연들도 만들었고, 멋진 직업까지 얻었으니 이 정도면 나쁠 것이 없다. 그런데....왜...마음이 편치 않지? 아침에 문득 사람들에 대한 사소한 일상을 담은 책을 읽다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사람을 돋보이게 만들고, 그들을 다시 보게 만드는 것은 그들이 가진 삶에 대한 여유와 신뢰, 그리고 느긋함이 아닐까라는 생각이었다. 그러고 보니 나는 여유를 가지기 위해 움직이는 활동(산책, 공연, 혹은 술 한잔) 조차도 마치 일을 하듯이 움직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당연히 내 신경을 팽팽하게 줄이 당겨진 상태였고, 그런 휴식을 통해서조차 마음의 안식을 얻을 수 .. 2025. 11. 12. 석모도 1인기업 신년워크샵 3일간의 휴가 겸 워크샵을 떠나다 , 2017년이 밝았습니다. 2016년 말일과 2017년의 시작날까지도 일을 해야 했던 관계로 사실상 올해의 제 시작은 1월3일부터였습니다. 오래전부터 제게 며칠 휴가를 주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뭔가 일이 터지고, 사정이 생기면서 자꾸만 밀렸는데 이번에는 눈을 질끈 감고, 아내에게 양해를 구하고 떠납니다. 제 먹을 것만 챙기고 혼자만 떠나는 여행이자 1인 워크샵입니다^^; 평일이라 사람도, 차도 거의 눈에 띄지 않습니다 가는 길에 이런 것도 보여 잠시 차를 세우고 빵을 삽니다. 한 봉투 샀는데 3,500원입니다. 따지고보면 사람 사는 데 큰 돈 들 일은 없습니다. 갑작스런 질병이나 사치가 아니라면요... 이번 목적지는 석모도 자연휴양림입니다. .. 2017. 1. 5. 중미산 자연휴양림 머리가 복잡하던 차에 '에라! 좀 쉬자~'해서 가족과 자연휴양림에서 하루를 묵고 왔습니다. 중미산 자연휴양림이라고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건데요. 사실 썩 볼 거리가 많은 곳은 아니었답니다. 다만, 때가 때인지라 평일 봄날 양평가는 길은 볼 만 하더군요. '숲속의 집' 하나를 얻어 4인 가족이 단촐하게 식사도 하고, 공놀이도 하고, 아내와 산책도 하고... 알싸한 봄날 밤 공기가 좋고, 그 내음이 아직 몸에 남은 듯도 합니다. 바베큐 그릴에 숯불을 못피운다고 아내에게 구박을 받은 것만 빼면 그리 멀지도, 그렇다고 비용이 비싸지도 않은 (4인실 숲속의 방 기준 3만원) 좋은 나들이였던 것 같습니다. 2008. 4.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