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컨설턴트154 잠시 잠깐의 사유(130430) - 왜 누군가는 희망이 아닌 절망을 전하는데 익숙하고 적극적일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건 자신만 그렇게 하기에는 너무 힘들고 서러운 탓이고, 내가 너무 아프다는 것을 누군가는 알아줬으면 하는 바람일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저마다 너무 여유가 없다. 절망으로 굳어진 이에게 손을 내밀 만큼 ‘좋은 사람’을 만나기란 정말 어렵다. - 아주 작은 태도에서도 삶은 묻어 나온다. 강의를 듣는 사소한 태도, 타인과 대화하는 짧은 모습에도 그 사람의 역사와 상황이 묻어나올 때를 많이 본다. 오류는 있을 수 있지만 사람들의 직관이란 그 길지 않은 시간에도 한 사람에게서 꽤 많은 것을 잡아낸다. 아쉬운 것은 우리가 매일의 작은 일상이 모여 나 자신의 역사를 만든다는 사실을 곧잘 잃어 버린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이 .. 2013. 4. 30. 늘 취업이 되는 사람, 오랜 기간 취업이 안 되는 사람 늘 취업이 되는 사람, 오랜 기간 취업이 안 되는 사람 취업관련 기관에서 일을 하다 보면 꽤 자주 재등록을 하는 사람들을 본다. 그런데 패턴이 꽤 재미있다. 늘 재취업이 되서 나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늘 서비스 기간이 지나도록 취업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대개 취업이 잘 되시는 분들은 두 가지 특징이 있다. 하나는 타협이 잘 되는 것이고, 또 하나는 함께 대화를 하면 편하다. 먼저 타협의 문제를 보자. 재취업의 문제는 결국 어느 선에서 타협을 할 것인가라는 문제와도 일맥상통한다.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면 좋으련만 사람 일이 어디 그런가. 어느 부분은 마음에 안 맞아도 양보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근무환경, 근무시간, 급여, 사람문제까지...그런데 이 부분에서 참 예리하게도(?) 모든 것을 잘 보시는 .. 2013. 4. 10. 구조조정 한파는 계속된다 오마이 뉴스의 지난 20일자 인터넷판 신문에 따르면 구조조정이 이미 IMF시기에 육박하고 있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1998년의 정리해고 숫자가 12만3834명이었던데 반해 지난 2011년 '경영상의 필요에 의한 퇴직자'는 10만3274명 수준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거기에 고용보험 비자발적 퇴직자의 숫자는 2012년을 기준으로 223만0935명으로 집계되었다니 고용보험이 되지 않는 영역까지 합하면 그야말로 힘든 시절을 지나고 있는 셈입니다. 이런 상황은 아마도 올해 별로 나아지지 않을 듯 합니다. 새로운 정부에서도 노력을 기울이겠지만 늘 아쉬운 것은 이런 대부분의 노력들이 '숫자채우기'로 흐를 가능성이 많다는 것입니다. 이럴때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것이 일자리의 질적 저하입니다. 사실 중장년층의 경우도 일자.. 2013. 3. 21. 만약 당신이 로또에 당첨된다면 만약 당신이 로또에 당첨된다면 삶이 참 팍팍한 시절이다. 모두가 ‘생계’라는 짐을 안고 살아간다. 예전과 달라서 욕심을 줄이면 된다지만 인간의 속성이 어디 그런가. 남이 가진 걸 내가 못가지면 불편하고 우울하다. 도대체 ‘생계’의 의미를 어디까지 봐야 할지 모르지만 어쨌든 우린 ‘먹고사는’ 일에 너무나 심하게 매달려 살아간다. 직업선택에 있어서도 제일 조건은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된다. 나이가 많으면 많은 대로, 젊으면 젊은 대로 ‘돈이 우선’이다. 가끔 자신의 진로를 잃고,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을 본다. 예전엔 젊은 사람들만 그랬는데 요즘은 나이든 이들도 이런 문제에 접하게 된다. 일정 시점에서 경력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가 온다. 그럴 때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단 얘기다. 그런데 .. 2013. 3. 13.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