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컨설팅43 창업의 또 다른 관점. 스스로의 삶에 주인이 될 수 있는가? 매일 출퇴근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얼굴을 살피곤 한다. ‘저 사람은 어제 과음을 했나 보군!’ ‘많이 힘들고 피곤한 표정이네’ ‘왜 저렇게 무표정하지?’ ‘어? 저 사람은 참 표정이 좋네? 무슨 좋은 일이 있었을까?’ 사람들의 모습에 살아가는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그 속에는 늘 우리가 보는 자신의 모습도 담겨져 있다. 직장인이란 이름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 ‘저렇게 피곤한데도 이렇게 이른 시간에 회사에 가는 구나’ 우리는 참 열심히도 회사를 다닌다. 나이가 들면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 말의 의미를 새삼 배우게 된다. 그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저 사람이 창업을 하면 저렇게 열심히 하게 될까?’ 보통의 사람들은 창업이 훨씬 취업보다 힘들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사실 나도 그런 편이다.. 2012. 8. 1. 이직이나 전직시 조건에 관하여 전 직장에서 연봉 3000만 원 정도를 받았던 사람이 있다고 하자. 그런데 이 사람은 경영위기 때 구조조정을 당했고, 이제 새로운 직장을 구해야 한다. 이때, 그는 전 연봉보다 상위의 연봉수준을 원하고 있다면 그의 전직은 순조로울까? 전직엔 반드시 급여상승이나 조건의 상승이 따라야 한다고 믿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이 생각은 ‘그래야 한다’보다는 ‘그랬으면 좋겠다’ 정도로 가볍게 해석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좀 냉정한 말일 수는 있지만 회사가 망한 것이 아니라면 구조조정의 급류에 휩쓸려 나온 당신은 적어도 그 회사에서 꼭 붙잡아야 하는 필수적인 핵심인재는 아니었을 수도 있다. 오늘 날 같이 인적자원이 차고 넘치는 상황에서 구조조정이란 타이틀을 등에 업고 나온 사람들을 굳이 전 직장보다 비싼 급여를 주며 .. 2012. 7. 29. 내 남은 날 중 가장 젊은 날 어느 새 나도 평범한 직장인이 되어 가는 모습을 종종 본다. 아침 출근 차창에 비친 모습은 피곤해 보인다. 저녁의 퇴근 무렵은 말할 것도 없다. 한 지인이 나를 보고 ‘목요일 오후 4시’라는 표현을 썼다. 직장인들이 가장 힘들어 할 때의 모습일테니 일견 재미있지만, 한편으로는 부끄러운 노릇이다. 나이가 40하고도 중반으로 들어섰다. 이때쯤이면 저절로 지나온 날과 남은 날들을 한번쯤 곁눈질하게 된다. 그런데 나는 성격의 특성상 미래 쪽을 훨씬 많이 보는 것 같다. 그런데 적당히 미래를 바라보는 것은 좋지만 늘 생각이 흘러흘러 ‘앞으로의 걱정’에 가 닿으면 문제가 생긴다. 무엇보다 현실에 집중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당장의 눈앞의 걸음을 착실하게 옮겨야 할 텐데 마음이 먼저 미래에 달려가 있으니 정신과 육.. 2012. 7. 10. 어느 공기업 퇴직자의 한탄 내가 얼마나 대단한 곳에서, 편한 곳에서 일을 했는지, 그리고 그런 좋은 직장을 어떻게 박차고 나올 생각을 했는지 생각하면 한숨이 나온다....(모 공기업 퇴직자의 한탄)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화려한 과거는 축복일까’라는... 분명히 누구보다 화려한 시절을 지내왔다면 그것은 축복일 것이다.(아쉽게도 인간은 그때 그 소중함을 잘 모른다) 그러나 과거의 영화를 기억하며 오늘의 불만스런 현실을 반추하게 된다면 그것은 이미 재앙이 되어버린 기억인지도 모른다. 모 공기업 퇴직자의 위와 같은 한탄을 들으며, 두 가지를 생각하게 된다. ‘도대체 얼마나 좋은 곳이었길래’라는 생각과 함께, ‘이거 너무 세상과 격리된 불공평함이 아닌가’라는 불만의 생각이 하나다. 또 하나는 ‘이 분은 아직도 그곳을 마음으로 떠나지 .. 2012. 3. 23. 이전 1 ··· 6 7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