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선택11 너무나 일상적이라 낯선 존재, '직업' 오래 전에 내가 쓴 책들을 간간이 읽는다. 꽤 시간이 지났음에도 그 열의와 나름 고민한 흔적들이 느껴지는 글들이 있어 좋았다. 그런데 책이 절판되다보니 그대로 묻히는 것이 아쉬워 잠시 반추의 시간을 겸해 글을 올려본다. 이 책은 나의 두 번째 책, [내게 맞는 직업만들기]에서 일부 발췌한 글을 최근의 시류에 맞춰 일부 수정해 다시 올려본다. 너무나 일상적이라 낯선 존재, 직업 나는 직업을 생각할 때마다 이토록 사람의 생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면서도 이렇게나 사람들의 무심함 속에 우리와 함께 있는 것이 또 있을까 싶은 생각을 한다. 아마도 공기처럼, 혹은 소중한 가족처럼 너무 가까이 있으면 사람들이 무심해지는 경우이리라. 1년 365일 일을 하며, 그 속에 묻혀 생활하지만, 보다 큰 그림으로서 직업을 객관적.. 2022. 8. 24. 당신은 어떤 이유로 현재 직업을 선택했나요? 당신은 어떤 이유로 현재 직업을 선택했나요? 직업을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크게 보면 4가지 정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 기준요인들을 좀 알아보지요. 첫 번째는, 역시 우리가 자신의 적성을 고려하여 스스로 선택하는 것입니다. 가장 이상적이며 훌륭한 출발점이겠지요. 그렇지만 이상은 이상이고 현실은 현실, 이 선택에는 아주 커다란 장애물이 하나 있습니다. 생각밖으로 인간은 자신의 적성에 대해 이해가 쉽지 않다는 사실이지요. 심리학자 매슬로우조차 ‘인간이 자신을 이해한다는 것은 대단한 심리학적 성과’라는 비슷한 말을 한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실제로 명쾌하게 “나는 이런저런 강점과 흥미가 있어서 그에 맞는 일을 선택하겠습니다”라는 이를 현실에서 만나는 건 그리 흔한 케이스는.. 2019. 7. 16. 취업의 노하우, 진짜를 찾는 법 취업의 노하우, 진짜를 찾는 법 “선생님의 의견과 전에 해 주신 선생님의 의견이 다른데 어떤 걸 따라야 하나요?” 한 학생이 컨설팅 도중 내게 한 말이다. 내 대답은 이랬다. “어떤 게 네 생각에는 맞는 것 같니?” 취업의 노하우에도 수많은 의견들이 있다. 꽤 일치하는, 그래서 더는 토를 달기 힘든 부분도 많지만, 실상 속을 파보면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입장이 대단히 다른 부분도 많다. 그럴 때 컨설팅 대상자들은 혼란을 느낀다. 자신의 생각이 굳건한 경력직 성인들도 힘들 텐데 하물며 청년층은 더 얘기해 무얼 할까? 가끔 나도 다른 이들의 강의를 듣거나 영상을 볼 때가 있다. 참고와 배움을 위해서다. 그런데 어떤 이들의 얘기에는 나도 혀를 찰 때가 있다. 어이가 없어서다. 꽤 유명한 사람의 얘기에도 이미 권.. 2018. 11. 9. 흔한 직업선택의 기준 3가지 흔한 직업선택의 기준 3가지 “도대체 뭘 해야 할지 확신이 없습니다.” 라는 말은 청년층부터 다시 재취업을 해야 하는 중장년까지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내가 가장 흔하게 들은 말 중 하나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는 사회생활의 시작 시점부터, 일을 하는 도중에, 그리고 어느 시점에선가 직업의 변화를 겪어야 하는 시기까지 직업과 관련해 다양한 선택을 해야 하는데...문제는 이러한 것들에 대한 ‘선택기준’이 없거나 부실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혹시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일을 시작했을 때 어떤 직업선택의 기준을 가졌었는지 기억이 나시는지...의외로 이 부분은 정말 허술한 경우가 많다. 대개 자기기준이 명확치 않은 이들의 흔한 직업선택 기준은 3가지다. 첫 번째는 직업에 대한 '이미지'다. 세상의 모든 직업은 각각.. 2018. 9. 27.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