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인생7 하나를 가르쳐 주면 열을 아는 사람, 하나를 가르쳐 주면 열을 해달라는 사람 당연하게도 상담을 하다 보면 참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 중에는 아주 발군의 재능을 가진 사람도 있고, 또 때로 전혀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여 답답한 느낌을 들게 만드는 사람도 있다. 커리어 컨설팅이란 것은 결국 '고기잡는 법'을 알려 줌에 다름이 아니다. 그런데, 혹자는 고기를 직접 잡아 입에 넣어 달라 하는 이가 있다. 억지로 하자면야 못할 것도 없지만 커리어 컨설턴트가 일일이 알선을 해주기엔 그 효과도 의문이고 종래엔 그 사람을 의존적으로 만들 뿐이다. 대처가 참 고역스럽다. 특히나 잘 나가시던 분들중엔 모든 것을 다 해주기만을 기다리는 분이 있다. 이건 많이 곤란하다. 취업에 대한 어려움에 처한 분은 그 분이고, 결국 이건 그 분이 풀어야 할 문제다. 아주 급하거나 마음이 움직이는 경우 처.. 2008. 11. 11. 제2의 인생준비 23일 온라인채용업체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530명을 대상으로 '제2의 인생 준비'에 대해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91.5%가 제2의 인생 설계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준비하는 분야(복수응답)는 54.4%가 외국어와 직무 분야에서 자기개발을 한다고 답했으며, 재테크(53%), 취미와 특기개발(32.4%), 이직(20.6%), 창업(13.8%) 순이었다. ................................................................................................................................... 커리어 컨설팅을 하다 보면 우리는 제2의 인생, 혹은 제2막이라고 부르는 것들과의 조우를 하게 된다. 늘 .. 2008. 9. 24. 고령자 재취업이 힘든 이유 사람들은 모두 나이가 든다. 이전에 아주 잘 나가던 사람들도 세월이 가면 그 능력이 특출난 일부를 제외하곤 세월에 녹이 스는 자신의 역량을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때로 마음속의 두려움이 되기도 하지만, 대체로 우리는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이전 직장에서 관리자로 있었다는 이가 있다. 그 분께서는 사실 관리자의 역할을 했지만 딱히 내세울만한 역량이 있으신 것은 없었다. 관리자의 최고 역량이라는 리더십은 당장 증명이 안되고, 그렇다고 대단한 실적을 올렸던 것도 아니다. 그 분이 없으면 안될 것 같은 분이었다면 회사에서 구조조정이란 것을 당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어학을 잘한다거나, 석.박사 출신이라거나(개인적으로 이런 것을 좋아하진 않는다), 인맥이 빵빵하다거나... 그저 오랜 세월 그 곳에서 근무하시다 관.. 2008. 9. 2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