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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영컨설턴트33

입사공약과 정치공약 입사공약 vs 정치공약 “회사에 들어가면, 누구보다 일찍 출근해서 선배님들의 업무 준비를 돕고, 제 자신의 업무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는 성실한 사원이 되겠습니다.” “성실히 일하겠습니다. 사심 없이 지역주민을 위해 머슴이 되어 봉사하는 자세로 일하겠습니다.” ​ ​ 어디서 많이 들어 본 레퍼토리다. 두 가지를 들여다보니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가? 실제로 공약(公約)이 공약(空約)이 되어버리는 상황까지 닮았다. 정치선거는 몇 년에 한 번씩 돌아오지만 직업시장은 일상적으로 우리 삶에 붙어 있다. 그 속에서 취업이 어려워질수록 취업을 위한 이들의 애절한 공약이 남발된다. 원래부터 할 자신이 없는데 그 순간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한 것 일수도 있고, 적어도 그때는 진심이었는지 모르지만 막상 다니다보니 잊어버.. 2014. 7. 3.
직장인이 만드는 '하루'라는 가치 직장인이 만드는 '하루'라는 가치 톰 피터스는 우리 모두가 자기만의 브랜드를 가진 1인 기업이라고 얘기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일을 제공하는 하루하루가 결국 상품인 셈이다. 그 상품을 어떤 것으로 채워주느냐는 결국 ‘자기 자신’이라는 1인 기업을 살릴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다. 직장인에게 상품은 무엇일까? 그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시장에 판다. 회사를 포함한 다양한 고객들에게 자신들의 상품을 파는 것이다.그 상품은 그들의 역량이고, 또한 시간이다. 그것은 또한 그들의 매일이 만들어 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직장에서 직장인이 제공하는 하루는 곧 직장인 자신이 만들어내는 상품이기도 하다. 모든 상품에는 질이란 것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시간의 질은 의외로 구분하기 힘들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다. .. 2014. 6. 13.
경력단절여성 지원 인턴제, 보완이 필요하다 신정부의 고용관련 화두는 ‘고용률 70%’의 달성이다. 15세 이상 일할 수 있는 사람들 10명 중 7명은 실제 일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의미다. 2,000년대 들어 주로 63~64%대를 보이고 있는 고용률을 70%까지 올리려면 만만치 않은 노력이 필요하다. 그 만만치 않은 노력의 결과를 내기 위해 거의 1순위로 잡힌 것이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확대’다. ‘새일 여성인턴제’는 급속도로 늘어난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에서 추진하는 고용률 확대를 위한 핵심사업 중의 하나다. 총 6개월간 최대 300만원을 경력단절여성을 채용한 기업에 지원하는 제도다(이 중에 50만원은 6개월을 근무한 참여자에게 지급된다) 흔히 정부의 돈을 ‘눈먼 돈’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다. ‘새일 여성인턴제’ 또한 분명히 장점.. 2014. 5. 22.
시니어 재취업_ 인맥활용에 관한 이중잣대 시니어 재취업_ 인맥활용에 관한 이중잣대 시니어들의 재취업과 관련해 가장 화두가 되는 것은 인맥의 활용이다. 우리는 이를 흔히 네트워킹이라 표현하는데 네트워킹을 통해 일자리와 관련된 숨은 정보, 혹은 자신이 놓치고 있는 정보를 얻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문제는 이런 인맥 네트워킹에 대해 시니어 구직자들의 다수가 이중적 잣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 예를 들어보자. A라는 시니어 구직자는 재취업을 위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인맥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자신의 퇴직사실조차 알리지 않는다. 자신이 퇴직했고 만나자는 사실을 말하면 상대방이 얼마나 부담스럽게느냐는 것이다. 그래서 질문을 바꿔 물어봤다. “혹시 상대방이 그런 상황에서 선생님께 연락을 해오면 부담스러워 만나기 싫은 기분이 드십니까?” 대답은 .. 2014.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