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영컨설턴트32 직장인이 만드는 '하루'라는 가치 직장인이 만드는 '하루'라는 가치 톰 피터스는 우리 모두가 자기만의 브랜드를 가진 1인 기업이라고 얘기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일을 제공하는 하루하루가 결국 상품인 셈이다. 그 상품을 어떤 것으로 채워주느냐는 결국 ‘자기 자신’이라는 1인 기업을 살릴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다. 직장인에게 상품은 무엇일까? 그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시장에 판다. 회사를 포함한 다양한 고객들에게 자신들의 상품을 파는 것이다.그 상품은 그들의 역량이고, 또한 시간이다. 그것은 또한 그들의 매일이 만들어 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직장에서 직장인이 제공하는 하루는 곧 직장인 자신이 만들어내는 상품이기도 하다. 모든 상품에는 질이란 것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시간의 질은 의외로 구분하기 힘들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다. .. 2014. 6. 13. 경력단절여성 지원 인턴제, 보완이 필요하다 신정부의 고용관련 화두는 ‘고용률 70%’의 달성이다. 15세 이상 일할 수 있는 사람들 10명 중 7명은 실제 일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의미다. 2,000년대 들어 주로 63~64%대를 보이고 있는 고용률을 70%까지 올리려면 만만치 않은 노력이 필요하다. 그 만만치 않은 노력의 결과를 내기 위해 거의 1순위로 잡힌 것이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확대’다. ‘새일 여성인턴제’는 급속도로 늘어난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에서 추진하는 고용률 확대를 위한 핵심사업 중의 하나다. 총 6개월간 최대 300만원을 경력단절여성을 채용한 기업에 지원하는 제도다(이 중에 50만원은 6개월을 근무한 참여자에게 지급된다) 흔히 정부의 돈을 ‘눈먼 돈’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다. ‘새일 여성인턴제’ 또한 분명히 장점.. 2014. 5. 22. 시니어 재취업_ 인맥활용에 관한 이중잣대 시니어 재취업_ 인맥활용에 관한 이중잣대 시니어들의 재취업과 관련해 가장 화두가 되는 것은 인맥의 활용이다. 우리는 이를 흔히 네트워킹이라 표현하는데 네트워킹을 통해 일자리와 관련된 숨은 정보, 혹은 자신이 놓치고 있는 정보를 얻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문제는 이런 인맥 네트워킹에 대해 시니어 구직자들의 다수가 이중적 잣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A라는 시니어 구직자는 재취업을 위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인맥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자신의 퇴직사실조차 알리지 않는다. 자신이 퇴직했고 만나자는 사실을 말하면 상대방이 얼마나 부담스럽게느냐는 것이다. 그래서 질문을 바꿔 물어봤다. “혹시 상대방이 그런 상황에서 선생님께 연락을 해오면 부담스러워 만나기 싫은 기분이 드십니까?” 대답은 .. 2014. 4. 4. 회사와의 계약, 일은 누구를 위해 할까? 개인과 회사, 모두가 달라졌다 “회사를 위해 내 20년이 넘는 청춘을 바쳤는데 이제 와서 나를 버렸다.”라는 한탄을 하는 퇴직자를 본 적이 있다.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상위 1%급의 회사에서 오랜 기간 일을 하다 구조조정으로 본의 아닌 희망퇴직을 하신 분이었다. 나는 운이 좋게도 우리 시대의 좋은 직장을 다닌 사람과 너무나 어렵고 열악한 직장을 다닌 이들 모두를 컨설팅 하는 행운을 누릴 수 있었다. 그런데 이 둘 사이의 격차는 생각보다 훨씬 크다. 같은 연령대라도 누군가는 연봉 2000만원이 넘으면 감사해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다른 누군가는 거의 억대의 연봉을 받다가 5천 정도의 제안이 들어오면 ‘자신이 추락했다’며 스스로를 몰아세우기도 했다. 이런 현상을 옆에서 지켜보는 입장에선 그 묘한 괴리감에 .. 2014. 3. 27.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