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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7

이직이나 전직시 조건에 관하여 전 직장에서 연봉 3000만 원 정도를 받았던 사람이 있다고 하자. 그런데 이 사람은 경영위기 때 구조조정을 당했고, 이제 새로운 직장을 구해야 한다. 이때, 그는 전 연봉보다 상위의 연봉수준을 원하고 있다면 그의 전직은 순조로울까? 전직엔 반드시 급여상승이나 조건의 상승이 따라야 한다고 믿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이 생각은 ‘그래야 한다’보다는 ‘그랬으면 좋겠다’ 정도로 가볍게 해석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좀 냉정한 말일 수는 있지만 회사가 망한 것이 아니라면 구조조정의 급류에 휩쓸려 나온 당신은 적어도 그 회사에서 꼭 붙잡아야 하는 필수적인 핵심인재는 아니었을 수도 있다. 오늘 날 같이 인적자원이 차고 넘치는 상황에서 구조조정이란 타이틀을 등에 업고 나온 사람들을 굳이 전 직장보다 비싼 급여를 주며 .. 2012. 7. 29.
연봉과 이직에 관한 진실 5가지에 대한 생각 유쾌한 상상님의 블로그에 있는 '연봉과 이직에 관한 진실 5가지'에 대한 트랙백 글입니다. .................................................................................................................................. 굉장히 공감이 가면서도 한편으론 현장에서 부딪히며 느낀 약간은 다른 생각들이 있어 글을 달아봅니다. 참고로 저는 커리어 컨설팅을 하는 사람이랍니다^^;; 첫번째, '잦은 이직은 경력관리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에 대하여.... 일단 이력서 작성시 필요한 부분만 선별적으로 작성하라는 말은 동감입니다. 당연한 일이지요. 그런데 잦은 이직은 분명히 경력관리에 손상을 줍니다. 특히나, 그 분야.. 2010. 7. 3.
한 달만에 회사를 떠나다 한 달 만에 회사를 떠난 이에게 물었다. "무엇이 문제였나?" "......그게 참 답이 쉽지 않다. 워낙 복합적으로 다양한 것들이 걸렸는데....역시 가장 큰 이유는 사람이 아닐까?" 회사를 떠날 때 대는 이유에는 대개 몇 가지의 유형이 있을 수 있다. '비전이 보이지 않아서' '회사 문화가 나와 맞지 않아서' '꼴보기 싫은 사람이 있어서' '급여가 너무 안맞아서' 등등 하지만 그 이면에는 거의 대부분의 경우 '사람'의 문제가 존재해 있는 듯 하다. 우리가 회사에 들어갈 때 기본적 조건(급여나 복지, 혹은 평판)의 문제를 어느 정도는 알고 들어간다면 역시 들어간 이후에 만나게 되는 '사람'의 문제가 이직에 가장 강력한 동인을 제공하는 것이라 봐야 한다. 하지만 떠나는 이에게 왜 떠나냐고 물을 때, 이에.. 2010. 5. 18.
회사를 옮길 때 착각하기 쉬운 것들(1) - 상사나 조직의 멤버 등 사람이 싫을 때 언젠가 업계 최고의 조직에서 일을 하다 회사가 싫어 퇴직한 여성을 컨설팅할 기회가 있었다. 이전 하던 일로는 가고 싶지 않다기에 어떤 것을 원하는지 물었더니 썩 시원한 대답이 없었다. 결국 어떤 일을 찾아볼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 기초적인 상담과 적성검사를 실시했는데 그 결과는 뜻밖에도 기존에 하던 일이 최적의 직업이었다는 내용이 나왔다. 그제서야 그녀는 ‘일이 싫었던 것이 아니라 사람이 싫었다’라는 사람을 토로했다. 문제는 그렇게 되면 보다 작은 조직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근무여건은 일단 더 나빠진다고 봐야한다. 우리나라는 조직 내 전환배치에 대한 유연성도 떨어져 어려움이 있지만 사람이 싫은 경우는 일단 조직 내 전환을 신청해 보는 것이 좋다. 만약 그것이.. 2010.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