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취업25 화려하지만 위험한 외출, 창업 창업 후의 재취업 복귀에 대하여 Q: 생각해보면 창업을 한다고 했을 땐 누구나 나를 부러워했습니다. 그러나 곧 잊혀지더군요. 성공을 하지 못한 창업의 대가는 무서웠습니다. 이젠 재취업조차 쉽지 않군요. 한때 나는 창업의 매력에 흠뻑 빠져 산 적이 있었다. 자유롭고 싶었고, 막연하지만 오랜 시간 내 뜻대로 일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창업밖에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지금같이 어려운 시대, 특히나 40대 후반만 되도 다른 일자리로의 전직이 어려워지는 시대에서 창업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성공만 할 수 있다면 장기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사실 외에도 그것이 성공적으로만 돌아가면 대개의 경우 직장에서 받던 수입의 몇 배 수준까지는 올라가는 현실을 보며, 또 누구의 간섭.. 2009. 12. 24. 변화에 대비하지 못한 자, 유죄! Q: 내가 이렇게 빨리 나오게 될 줄 생각도 못했습니다. 아니 솔직히 지금은 배신감만 듭니다.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무엇을 하고 살아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자꾸 세상에 대해, 내게 대해 화만 납니다. 영국의 경영사상가인 찰스 핸디는 그의 책 ‘코끼리와 벼룩’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우리들이 다섯 살이 되기 이전에 발생한 테크놀러지의 변화는 하나의 규범으로 정착된다. 서른다섯 이전에 발생한 테크놀러지는 우리를 흥분시키고 새로운 가능성의 문을 열어준다. 그러나 서른다섯 이후의 테크놀러지는 우리를 당황하게 하고 난처하게 한다.’ ‘정신없다’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을 만큼 빠르게 변화하는 이 시대에 변화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이만큼 명쾌하게 설명한 문장이 또 있을까? 언제부턴가 우리 시대에서 ‘.. 2009. 10. 13. 고용시장의 서바이벌에서 살아남는 법 어느 날 저녁 퇴근 무렵 고등학교 동창에게서 전화가 왔다. 가끔 얼굴을 봐도 1년에 몇 번 보기 힘들 정도로 서로가 바쁘게 살고 있는 터에 기쁘긴 했지만 친구가 내놓은 이야기의 주제가 무거웠다. 구조조정! 요즘 대한민국 직장인들에게 어쩌면 가장 불편한 단어, 주제가 아니던가. 다행히도 간만에 만난 친구의 얼굴은 나쁘지 않았다. 아마도 그에게 어떤 복안이 있으리라 짐작했지만 나는 엉뚱한 방향으로 그 복안을 짐작하고 있었다. 그 친구의 원래 꿈은 ‘음악을 하는 것’이었다. 언젠가 내가 자영업을 하고 있을 때 가게로 찾아와 친구는 그 꿈을 언뜻 비추었었다. 자신이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음악 카페? 혹은 관련 업종 등등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친구가 내놓은 대안은 ‘이민’이었다. 어머니가 아직 생존해 계신 .. 2009. 6. 24. 커리어 컨설팅에 대해 한 마디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남의 직업에 대해 감나라 배나라 하며 사는 사람들이 있다. 누군가의 시선에선 참으로 한가로운 직업일 수 있겠다. 이런 일을 하는 이들을 칭하는 말이 있다. 커리어 컨설턴트 혹은 직업상담사로 불리는 이들이다. - 커리어 컨설팅이 무얼까? 사람들은 오해를 한다. 직업선택엔 별 다른 어려운 내용이 없다고. 천만의 말씀이다. 훨씬 복잡한 메카니즘을 가지고 있다. 심리적인 부분도 많이 손을 대야 한다. 그저 대다수는 이런 부분을 모르고 선택할 뿐이다. 당연히 직업적 문제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평생을 괴롭힌다. 잘못된 선택에서 나온 결과는 종종 더 어려운 상황을 만든다. 이런 부분을 도와주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파트너가 커리어 컨설턴트다. 재취업을 위한 심리적 충격을 완화해 주고, 재취업과 관.. 2009. 4. 24.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