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충전3 마음에 여유를 허락하자 내 마음에 여유를 허락하자 어느 순간 시간을 돌이켜보면 생각보다 꽤 잘해 왔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살아남았고, 가족을 만들었고, 집 한 채는 챙겼고, 좋은 인연들도 만들었고, 멋진 직업까지 얻었으니 이 정도면 나쁠 것이 없다. 그런데....왜...마음이 편치 않지? 아침에 문득 사람들에 대한 사소한 일상을 담은 책을 읽다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사람을 돋보이게 만들고, 그들을 다시 보게 만드는 것은 그들이 가진 삶에 대한 여유와 신뢰, 그리고 느긋함이 아닐까라는 생각이었다. 그러고 보니 나는 여유를 가지기 위해 움직이는 활동(산책, 공연, 혹은 술 한잔) 조차도 마치 일을 하듯이 움직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당연히 내 신경을 팽팽하게 줄이 당겨진 상태였고, 그런 휴식을 통해서조차 마음의 안식을 얻을 수 .. 2025. 11. 12. 1인기업도 번아웃(burn out)은 온다. 어쩌면 필연적으로... 1인기업도 번아웃(burn out)은 온다. 어쩌면 필연적으로... 추석을 전후해서 강의와 상담이 없는 날이 몇 개 생겼다. 언뜻 이렇게 보면, 쉬는 날이 많은 것 같다. 그래...그렇지...쉬는 날... 사실 요즘의 내 관심사는 휴식, 재충전, 번아웃 대처법, 갭이어 같은 것들이다. 누군가에게는 ‘매일 출근하지도 않는 사람이 팔자 좋은 소리’를 하는 것으로 들릴 수도 있겠다. 하지만 아마도 내 얘기에 공감하는 분들도 꽤 많으리라 본다. 1인기업, 혹은 프리랜서(뭐라 칭하든)도 직장인 못지않게 번아웃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다만, 내 생각에 직장인의 번아웃과 1인기업의 번아웃은 비슷하면서도 좀 다른 측면이 있는 것 같다. 직장인의 번아웃은 지속적인 과도한 업무, 상사나 조직상황 속의 갈등 같은.. 2023. 10. 12. 일상의 재충전 1 일상의 재충전_좋은 사람들 만나기, 그리고 혼자만의 시간 갖기 제가 일상에서 하는 활동 중에 가장 좋아하는 것은 아마도 사람을 만나는 것일 겁니다. 쉬는 날은 일부러라도 만나면 좋은 사람들을 찾아가 보기도 하고, 때로 모임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시간을 교류하기도 합니다. (독서 모임이었다가 현재는 응원단의 일원이 된 사람들^^) 지난 달 독서모임에서 시작하여 일상의 응원모임이 되어버린 모임 멤버들이 공덕동의 새로운 맛집 파파호(PAPAHO)란 베트남 음식점에 모였습니다. 사람도 좋고 음식도 훌륭합니다. 특히 저는 반미와 볶음밥이 맛있었습니다. 쌀국수도 건강한 느낌이 물씬 묻어 났구요. (음...사진이....그러나 음식은 훌륭합니다. 반미는 나오자마자 휘리릭~~ 남은게 없네요~^^;;) 으레 그렇듯이 음식.. 2018. 7.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