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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취업7

어떤 직업과 직장을 골라야 할까요? 어떤 직업과 직장을 골라야 할까요? 아내의 옷 고르기는 남자가 보기에는 유별나다. 일단 쇼핑몰을 한 바퀴 돈다. 눈에 들어오는 물건이 있을 때까지. 그런 다음은 그 옷의 가격을 물어보고, 입어본다. 내게는 의견도 물어보고... 그런데 정작 사지는 않는다. 다시 비슷한 물건이 있는지 한 번 더 돌아보고는 집으로 간다. 집에서는 다시 인터넷을 뒤진다. 비슷한 스타일의 옷에 대한 가격대를 알아보는 것이다. 이후에도 한번쯤 다시 들러 옷을 확인한다. 여전히 마음에 들면, 세일기간을 기다리거나, 아니면 인터넷을 통해 사거나, 아주 마음에 드는 경우 드물게 가격협상을 즉석에서 시도해 산다. 남자 입장에선 참 까다롭다싶다. ​ 학생들이 가끔 묻는다. 어떤 직업이 내게 맞는지 모르겠다고, 혹은 어떤 회사가 좋은지 모르.. 2016. 1. 14.
청년 취업예비자에게 아쉬운 두 가지 청년 취업예비자에게 아쉬운 두 가지 요즘은 지방에 있는 인연이 되어 모 전문대학에서 학생들의 취업지도를 돕고 있습니다. 오늘은 학생들을 지도하다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어 글을 남겨 봅니다. 과연 젊은이들이 요즘처럼 사회에 나가기가 힘들었던 적이 있었나 싶을 만큼 지금 학생들의 진입장벽은 만만치 않습니다. 세대 간 인구문제에, 세계적인 경기상황, 국내의 여러 현황들까지 별로 호의적인 환경이 눈에 띄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외부적인 측면 외에도 내부적인 아쉬움들은 여전히 남는 것이 사실입니다. 먼저, ‘충분치 못한 준비의 아쉬움’입니다. 생각해보면, 이건 학교와 학생마다 차이가 심할 겁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평균적인 준비는 그토록 치열하게 논의되는 ‘스펙 쌓기’에 비해 정작 현장에서는 과연 이 친구들이 얼마나.. 2015. 12. 21.
두 개의 회사에 입사가 결정되었다면 30대쯤 부터였던 것 같다. 살아가면서 갑자기 ‘선택’이란 것들이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한 것이... 그때부터는 정말 선택의 연속이었다. 대학전공까지도 별 생각 없이 하루 만에 가족의 의견을 반영해 선택했던 나로선 그 전까지는 선택이란 것에 부담을 느낄 겨를이 없었다. 그런데 30대부터 맞이한 삶의 선택들은 그리 녹록한 것이 아니었다. 좋은 선택도 했던 것 같고, 나쁜 선택도 많이 했던 것 같다. 아무 생각 없이 선택한 첫 직업은 그다지 좋지 않은 선택이었던 것 같고, 갑자기 아무 대책 없이 결정했던 첫 직장의 퇴사 역시 좋은 선택은 아니었다. 20대의 말미에 아무 연고도 없었던 직업상담 분야로 방향을 전환했던 것은 결과적으로 내겐 좋은 선택이 됐다. 그런데 그 결과들을 놓고 보면서 깨달은 것이 하나 있다... 2014. 1. 15.
직종 탐색-인사업무 상담을 하다보면 꽤 똑똑한 젊은 친구들도 막상 자기가 지원하려는 일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기본적이지만 그래서 소홀하기 쉬운 각 직종에 대해 알아봅니다. 1. 인사업무에 대해 가장 많이 지원하는 분야 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개인적인 느낌으론 방향이 선명치 않은 친구들이 지원하는 것으로는 마케팅과 함께 쌍벽을 이루는 분야가 아닐까 합니다.^^; 흔히 대인관계가 좋거나 교육 쪽에 흥미가 있는 친구들이 많이 지원을 합니다. 통상 인사업무는 기업체의 규모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 대기업 등에서는 당연히 인사부서가 따로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부서조차도 다양하게 구분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규모 업체에서는 인사는 보통 총무업무까지 묶어서 진행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주 작은 업체의.. 2012.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