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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재취업3

60세 이후 꼭 재취업을 해야만 할까? 60세 이후 꼭 재취업을 해야만 할까?  내가 가장 많이 만나는 사람들은 요즘 50대다. 정확히는 60세를 목전에 둔 사람들일 것이다.그런데 강의 중에 이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꼭 정년 후에도 재취업을 해야 하느냐?”란 질문이 많다.결론부터 말하자. “당연히 아니다.”단, 60세 이후에 재취업을 생각하지 않으려면 최소한의 전제조건 두 가지는 채울 수 있어야 한다. 첫 번째는, 최소한 생계문제는 일이 없어도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부분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당연히 일하지 않겠다는 분들도 없다.아, 한 가지 오해는 있다. ‘생계 때문에라도 일은 할 텐데 좀 쉬었다 하면 안 되겠냐’는 분들이 주로 하는 오해다. 그 ‘한동안 쉼’이 잘못하면 강제퇴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는 것이다.좋은 일을 찾고.. 2024. 10. 2.
고령자 퇴직환경에 대하여 지난 2009년 3월 미래에셋 퇴직연금연구소에서 55세 이상 은퇴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퇴직 후 잠시 일을 했으나 현재는 하지 않거나, 혹은 일을 아예 한 적이 없는 퇴직자가 약 4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퇴직 이후에 사람들은 새롭게 자신을 정리하고 도전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새로워진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사실상 자신을 세월에 방치하는 경우도 있다. 한 가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이것은 비단 한 가지 문제로 인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충분치 못한 은퇴자 교육, 그리고 고령자를 위한 사회적, 직업적 인프라의 미비, 개인들의 마인드 문제가 겹쳐진 것이니 쉽게 얘기할 수 있는 해법은 없다고 봐야 한다. 현장에서 주로 고령자군을 상담하다 보면 가장 크게 느껴지는 것.. 2010. 1. 14.
고령자 재취업이 힘든 이유 사람들은 모두 나이가 든다. 이전에 아주 잘 나가던 사람들도 세월이 가면 그 능력이 특출난 일부를 제외하곤 세월에 녹이 스는 자신의 역량을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때로 마음속의 두려움이 되기도 하지만, 대체로 우리는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이전 직장에서 관리자로 있었다는 이가 있다. 그 분께서는 사실 관리자의 역할을 했지만 딱히 내세울만한 역량이 있으신 것은 없었다. 관리자의 최고 역량이라는 리더십은 당장 증명이 안되고, 그렇다고 대단한 실적을 올렸던 것도 아니다. 그 분이 없으면 안될 것 같은 분이었다면 회사에서 구조조정이란 것을 당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어학을 잘한다거나, 석.박사 출신이라거나(개인적으로 이런 것을 좋아하진 않는다), 인맥이 빵빵하다거나... 그저 오랜 세월 그 곳에서 근무하시다 관.. 2008.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