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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일자리2

편안한 일자리 없나요? 좋은 일자리에 대한 환상... 가끔 연배가 좀 있으신 분들과 상담을 할 때 흔히 듣는 말이 '나이가 있으니까 이제 좀 안정적이고 편안한 일자리를 갖고 싶다'는 바램을 많이 듣게 된다. 실상은 여기에 '급여도 어느 정도 수준이 되는'이라는 조건까지 흔히 붙곤 한다. 워낙 세상이 험하고 일자리 난이 심각하다 보니 이해 못할 바는 아니나 난감하기 그지 없는 측면이 분명히 있다. 솔직히 말하면 '저한테도 그런 자리 있으면 소개 좀 해주세요'라고 말씀드릴 판이다. 내가 아는 한 그런 자리는 없다. 아주 냉정하게 말해서 어떤 오너가 편하고 안정적인, 거기에 급여까지 높은 자리를 쉽게 주겠는가? 급여가 높고 안정적으로 보이는 모든 일자리의 이면에는 치열한 경쟁이 있다. 좀 심하게 말하면 월급쟁이는 자신의 생산력 이상.. 2010. 4. 10.
'50대로 가는 길목'의 어려움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은 있지만 사람에게도 이 같은 10년의 단위는 꽤 큰 변화를 불러오는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은 20대에서, 30대로, 다시 40대로 그리고 50대, 60대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자신과 자신을 둘러 싼 주변 환경의 큰 변화를 경험하곤 한다. 그 중에서 가장 극심한 변화를 겪는 이들을 꼽으라면 나는 주저 없이 40대에서 50대로 넘어가는 위치에 선 사람들을 꼽고 싶다. 거의 예외 없이 대한민국의 평범한 40대라면 50대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홍역을 치르게 되는데 그것은 개인적 변화, 그리고 사회적 변화를 동시에 극심하게 겪게 되는 탓이다. 당연히 체력적으로 힘이 떨어지는 것은 일정 부분 감내해야 할 것이지만, 어찌보면 이것은 절대적으로 체력이나 정신력이 약화 되는 것보다는 오히려.. 2009.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