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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직업연구소 활동

5060 재취업 전략 특강

by 사람과 직업연구소 2016.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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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 재취업 전략 특강

 


새벽 3시 반에 잠이 깨버렸습니다아침 첫 차로 창원 전직교육을 가야 해서인지 눈을 뜨자마자 불안한 마음에 일어났더니 이 새벽에 글을 쓰게 됐습니다.

뭘 할까 서성거리다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소홀히 내팽개쳐둔 블로그를 들어가 어제 잠시 든 생각들을 정리해 봅니다.

 

어제 오후에는 전경련 일자리센터에서 열린 ‘2016년 잡 페스티벌에서 ‘100세 시대의 재취업 성공전략이란 이름으로 강의를 했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꽤 압도적인 느낌을 주는 전경련 타워....사진이 좀 이상하네요...^^;;)



그리고 저녁에는 50+센터에서 매주 월요일 진행되는 경력 Re-Start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주 주제는 '재취업과 창업 가능성 탐색'이었네요.


(전 이런 아담 사이즈 강의장을 사랑합니다. 참여자의 호흡이 느껴집니다. 동작 50+센터 강의장)


결국 하루 종일 40대 이상만실제로는 거의 50대 이상의 분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한 셈입니다.

 

직업관련 컨설팅 일을 하면서 늘 고민인 것이 50대 중반부터 60대 중반까지의 '5060 일자리'입니다우리나라의 경우, 65세 이상 고령자들의 고용률이 매우 높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25~54세 청,장년 층의 고용률은 OECD 평균에 비해 다소 낮은 수준인 반면, 60%를 상회하는 55~64세 인구의 고용률은 OECD 평균에 비해 높은 편이며특히 65세 이상 인구의 고용률은 OECD 평균의 두 배가 넘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합니다이분들 중 상당수는 여전히 수입에 대한 의욕이 높습니다아마도 OECD 최고 수준인 거의 50%에 육박하는 노인 빈곤율에 대한 압박 때문이겠지요그런데 문제는 이 연령대가 할 수 있는 일이 노동력 공급량에 비해서 대단히 제한적이라는 겁니다그나마도 일할 수 있는 방향을 모르면 엉뚱한 곳에서 삽질하기 일쑤입니다

거기에 모든 대안들은 개인과의 적합성을 고려해 판단되어져야 합니다누군가에겐 희망하는’ 직업이 누군가의 눈에는 답 안 나오는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연령에 따른 재취업 자신감은 아시다시피 굉장히 유동적입니다

30대가 할 수 있어!’라면, 40대는 할 수 있을까?’, 50대에는 어려울 것 같다로 변합니다

60대의 반응이라면...아마 취업은....개뿔~’이라고 하실 지도 모르겠네요.^^;; 

문호도 쉬이 열리지 않는 판에 스스로의 긍정적 동기부여조차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러나 일을 해야 한다는 상황이 변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좀 더 고민을 해봐야 합니다어떻게든 악착같이 접근영역을 더 찾아내고 가능성의 문호를 넓혀야지요정부지원부터창업이나 네트워킹때로는 사람들이 전혀 신경 쓰지 않던 접근법까지... 덕분에 11월부터 계속 일하는 '5060 일자리'에 대한 화두를 안고 삽니다.

쉬운 문제는 아닙니다그러니 어떤 면에선 정말 우리 모두가 합심해 풀어가야 하는 문제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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