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평균 수명을 조사한 한 최근 기록을 보면 수도권의 경우 남자 78세, 여자 82세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일대의 고령자 평균수명은 80세라고 한다.
참 오래 살게 되었다 싶다.
인셍 60이 허무하니 어쩌니 하던 어른들의 말씀이 엊그제 같이 들리는데 이제 60은 어디가서 주민증도 함부로 못내민단다.
한 70쯤되야 경로당을 간신히 기웃거릴 수 있다는 한 어른의 말씀도 생각이 난다.
그렇다! 우리는 적어도 청장년층에 있는 사람들은 이미 100세 수명을 자신의 평균수명으로 계산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
기술개발에도 가속도라는 게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말 얼마나 더 살아야 할 지 감이 오지 않는다.
그런데, 이런 시대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참 단견(短見)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것은 왜일까?
크게는 대통령의 국정운영부터 작게는 우리 이웃들의 삶의 전반까지 참으로 긴 시간을 아우를 수 있는 견해를 보기는 어렵다.
세상이 점점 더 빨리, 그야말로 광속으로 변화해 가는 탓일지는 몰라도, 분명한 건 젊은이들조차 당장 오늘, 내일의 현실에만 빠져 있는 세태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당장 취업이라는 문제만 해도 그렇다.
'눈 앞의 취업'이 시작이자 끝인 경우를 너무도 많이 본다. 눈 앞의 취업에 목말라 하는 이들은, 물론 그 절실함이 지나쳐서 이겠지만 그 다음의 현실, 곧 '취업이 새로운 시작'임을 잘 인식하지 못하는 듯 하다. 아니 머리로는 알고 있어도 그것을 피부로 체감하지는 못하는듯 하다. 그렇기에 채 2년도 못 채우고 회사를 떠나는 젊은이가 70~80%에 이른다지 않는가?
지금은 기억나지 않는 어느 위인이 한 말 중에 '우리는 1년만에 할 수 있는 일은 과대평가하는 반면, 10년에 걸쳐서 이뤄낼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말이 기억난다.
이제 젊은 누군가가, 혹은 젊지 않은 누구라도 상관없다, 새로운 꿈을 꾸고 인생을 다시 한번 열정과 의욕으로 불태우고자 한다면 이 말을 들려주고 싶다.
'10년에 틀을 짜고, 20년에 완성하라.'는...
이것은 단순히 하나의 일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완성해 가는 하나의 과정이 될 수 있으리라 본다.
당신은 10년후의 미래를 꿈꾸어 본 적이 있는가?
혹, 당신은 '그'를 과소평가하여 미리 그를 보기도 전에 조급한 시선으로 죽이려 하고 있지는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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