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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기업을 만나다

클래스 101 강좌개설 시도를 통해 배운 것

by 사람과 직업연구소 2021.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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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 101 강좌개설 시도를 통해 배운 것

 

 

클래스 101에 도전해보겠다는 마음이 든 것은 좀 즉흥적이었습니다.

해보자하는 순간에 화면을 열고 있더라고요.

주변에 도움도 받고 그렇게 밀어부쳤는데 결론은 잘 안됐음입니다.

응원숫자가 일정기간 200개를 넘어가야 했는데 이게 안됐고, 그 이후 과정에서 제가 스스로 동력을 잃은 탓도 큽니다.

응원을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와 송구한 말씀을 전하며 그 과정에서 배운 것을 함께 공유합니다.

 

클래스 101의 매력

무엇보다 내가 올린 콘텐츠가 1365일 돌아가며 수익을 올려주고 때로 나를 홍보해 주는 역할을 해주는 것은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상위레벨 판매자의 소득 수준은 꽤 상당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0211일 동아닷컴 온라인 뉴스에 따르면 강의 개설 첫 달 평균 수익이 600만 원에 이른다고 얘기하고 있는데 문제는 이게 상위레벨 소수 몇 명의 얘기인지 전체 평균인지는 애매하다.

 

클래스 101의 단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특정분야 쏠림현상이 분명히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공예나 미술(일러를 포함한), 음악, 마술, 거기에 돈 버는 방법(특히, 쇼핑몰 운영과 주식, SNS 활용 등) 등은 꽤 궁합이 맞는 분야인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삶의 개선과 통찰을 부여하는 강의 형태는 잘 맞지 않습니다. 그런 추상적인 것에 사람들은 돈을 지불하려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워낙 신청이 많아서인지 신청을 한 사람들에게 세세한 피드백이 주어지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성공하지 못한 이유

일단은 의도 자체가 애매했습니다. 얼굴이 노출되는 것을 그다지 즐기지 않는데다 여유시간도 많지 않은 상황에서 급하게 시도를 한 것은 과정이라도 알아보면 좋지 않을까?’란 안일한 생각이 분명히 작용했습니다. 그래서 초기 작업을 정말로 신중하게 했어야 하는데 그냥 애매한 사진들로 대충 진행했고, 1인기업이라는 주제도 클래스 101에 잘 맞지 않았습니다그나마 좀 더 자극적인 문구도 필요하고 주변 작업을 열심히 해야 했는제 바쁘다는 핑계로 별로 신경을 못썼으니 누구 탓 할 것 없는 제 불찰입니다.

제가 봐도 돈을 쓰기에는 어설픈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또 하나 저는 사실 MD라는 분들이 애매한 진행을 하면 그에 대해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살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리라 생각했는데 아마도 많이들 바빴나 봅니다. 의견은 없었고 문자 비슷한 거 한 두 번 받고 끝....

개인적으론 이게 제일 아쉬웠던 부분이었습니다.

 

제가 진행하려고 했던 클래스 시작화면입니다. 흠...제가 도대체 왜 이 사진을 썼을까요?

 

나만의 결론(개인의견입니다)

오히려 그동안 좀 소외되었었던 영역, 예술분야나 눈에 직접 보이는 구체적인 작업을 할 수 있는 영역은 잘 맞고 의미가 있을 듯 합니다. 다만 최근 올라오는 것들이 많아지면서 경쟁은 확실히 점점 치열해지는듯 합니다.

무엇보다 내용이 좀 추상적인 영역이나 바로 결과가 나오기 어려운 부분, 예컨대 저와 같은 커리어 관련이나 1인기업 준비 같은 분야는 고민을 좀 더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 하나 더, 한번 진입에 실패를 해도 꾸준히 신청해서 진입이 되는 케이스는 많다고 하네요.

저는 재시도는 좀 고민 중입니다. 좀 더 정교한 진입전략이 필요한 것 같은데, 몸과 마음이 일체가 되어 시도할 수 있을 때에야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뭐든 올인 아니면 어려운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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