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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시니어 컨설팅

취업박람회 행사에 대한 의견

by 사람과 직업연구소 2013.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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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박람회 행사를 보며

 

 

시니어 재취업 관련 행사들이 많이 진행됩니다.

충분히 의미있는 행사들임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썩 편지 않은 것은 그곳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그다지 만족스런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일겁니다..

 

기본적으로 시니어를 포함한 취업관련 행사를 하다보면 주객이 전도되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가장 근본의 목적이 그 행사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취업'임이 분명할 터인데 막상 행사는 어떻게 하면 주관업체가, 혹은 대행업체가 더 생색을 낼 수 있는가의 문제로 전락합니다.

 

 

 

 

 

 

행사의 주목적 대상자가 보이지 않고, 그때부터는 방송과 언론의 노출이 1순위 목표가 되는 것이지요.

물론 행사에 돈을 대고 인력을 대는 입장에선 그럴 수밖에 없다는 것은 알지만, 알면서도 씁쓸한 기분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적어도 보여주기에 신경쓰는 만큼이나 더 행사의 본질적인 목적이 달성되도록(취업자가 늘어 날 수 있도록) 노력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행사참여자들에게도 당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저 역시 이런 전시용 행사에 많이 참여했습니다만, 이런 것으로 근본적인 재취업의 문제가 해결되기는 어렵습니다. 기대치를 낮추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참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아마 이런 분이 많겠지요).

구직을 하는 입장에선 어떤 경우든 가능성이 있다면 부딪혀야 하니까요.

그런 노력들을 꾸준히 하시는 과정에서 길은 조금씩 열릴겁니다.

 

한가지는 확실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분들보다는 훨씬~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묘하게도 취업, 특히 시니어의 취업은 예측하지 못한 곳에서, 엉뚱한 연결이 일어나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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