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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의 대기업 구조조정 관련기삽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구조조정의 폭풍에 휘말릴듯 합니다.
이제는 상시화 되어 많은 이들이 적응되었을 듯 하지만, 글쎄요....여전히 남의 일과 자신이 맞이하는 일은 다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문제가 더 안타까운 것은 이런 변화가 그 대기업 소속 직원들만 당하는 일이 아니란 것입니다.
그나마 조건이 좋은 환경에서 근무했던 사람들에 비해서 그 하청업체로 일했던 관련업계 중소기업 근로자들 역시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렇게 연쇄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게 되지요.
그런데, 누구나 반응은 비슷합니다. '왜 내게 이런 일이....'라는 것이지요.
우리는 도대체 어떤 대책들을 갖고 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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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업종 대기업 30여개사 구조조정된다
건설·조선·해운사에 집중…중소기업도 평가 개시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고유선 기자 = 건설, 조선, 해운 등 취약업종의 대기업 30여개사가 구조 조정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 위험 평가 작업도 시작돼 오는 11월 퇴출 기업이 나온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국내 대기업에 대한 신용 위험 평가 작업을 마치고 조만간 30여개 대기업에 대해 워크아웃 또는 법정관리 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4월 금융권에서 빌린 돈이 500억원을 넘는 대기업에 대해 신용위험 평가 검사에 나서 6월 말에 끝낸 뒤 구조 조정 대상 선정 작업을 벌여왔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 경기 불황이 이어진데다 조선, 해운 등의 업황이 갈수록 나빠져 대기업 구조조정 규모도 지난해와 같은 30여개 수준이 될 예정이다. 기준을 엄격히 적용할 경우 최대 40여개사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
채권단은 작년에 1천806개 대기업 중 549개사를 세부 평가 대상으로 선정한 뒤 건설사, 조선사, 반도체업체, 디스플레이업체 등 36개사를 C등급(15개)과 D등급(21개)으로 분류했다.
C등급에 해당하는 대기업은 채권단과 워크아웃 약정을 맺고 경영 정상화를 추진한다. D등급은 채권단 지원을 받지 못해 자율적으로 정상화 추진이 가능하지만 대부분 법정관리(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하게 된다.
올해 들어 STX조선 등 STX그룹 계열사를 포함해 일부 조선, 해운, 건설사들이 자금 경색으로 고통받고 있어 올해 C~D 등급을 받아 구조 조정에 오를 대기업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09년에는 79개사, 2010년에는 65개사, 2011년에는 32개사가 구조조정 대상이 됐다.
매년 한 차례씩 정기 신용위험 평가를 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구조조정 대상을 정하는 관행도 바뀌게 된다.
STX 사례에서 드러났듯이 이제는 구조조정을 '연례행사'로 해서는 부실 징후를 제때 파악하기 어려울 만큼 기업들의 사정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어 '상시 평가'가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이 지난해부터 정기 신용위험평가 기간 외에도 부실 징후를 보이는 기업에 대한 상시 구조조정을 은행권에 주문했던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금융권 신용을 50억원 이상 끌어다 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용 위험 평가는 7월부터 시작돼 10월까지 실시된다.
지난해에는 97개 중소기업이 구조 조정을 당했는데 올해 들어 중소기업의 경영 여건이 더욱 어려워 100여개를 넘을 가능성이 크다.
금융위원회는 기업 구조 조정을 유도하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이 올해 말에 만료됨에 따라 연장을 추진 중이다.
법을 연장하거나 상시화하는 방안이 유력하지만, 국회의 반대가 거셀 경우 워크아웃 신청 주체를 기업 뿐 아니라 주채권 은행까지 추가하는 제도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 기업구조조정촉진법 만료 시한이 다가와 연장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이는 기업의 원활한 구조조정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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