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노동인구 1천600만명 중 309만명이 월 소득 88만원에 못 미치는 '근로 빈곤층'이다. 이런 빈곤층은 갈수록 느는 반면 중산층의 숫자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15년 전인 1992년 7.7%였던 빈곤층은 2007년 14.4%까지 증가했지만 1992년 75.2%였던 중산층 비중은 지난해 62.7%까지 떨어졌다.
- 2006년 전국 가구 가운데 가구주가 무직인 가구의 비율은 14.57%로 전년보다 0.55%포인트 늘어났다. 일곱 가구에 한 가구꼴로 가장이 무직 상태인 셈이다. 무직 가구의 비율은 2003년 13.43%에서 2004년 13.40%로 소폭 하락했다가 2005년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가구의 평균 가구원 수는 2.7명, 가구주 나이는 59.04살이었다. 매달 153만원을 소비지출에 사용하고 20만2천원을 조세 및 공적연금, 사회보험 등에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 현재 총 가구 수 중에 28%~30%가 빚으로 간신히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소득 5분위 격차는 이미 7배가 넘게 벌어진 상황에서 1분위 상위 계층부터 최하위 5분위 계층까지 중에서 하위 40%는 매월 적자 수준이 평균 - 45만원이 넘어 가고 있다...(미네르바의 글中)
- 기업체 입사나 공무원 시험 등을 준비하는 이른바 취업준비자는 11월 기준 55만2천명이었고 아프거나 취업이 어려울 정도로 나이가 많지 않지만 취업할 생각이나 계획이 없어 '쉬었음'으로 분류되는 사람은 132만7천명에 달했다.
또 지난 1년 내 구직활동에 나서봤지만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상황에 실망해 더 이상 구직활동에 나서지 않는 구직단념자는 모두 12만5천명이었다.
실업자(75만명)와 구직단념자(12만5천명), 취업준비자(55만2천명), 그냥 쉬는 사람(132만7천명)을 모두 더할 경우 사실상 백수는 275만4천명에 달한다.
여기에 현재 일은 하고 있지만 사실상 제대로 된 직장을 갖지 못한 불완전취업자, 즉 반(半)백수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11월 기준 36시간 미만 취업자 중 추가취업 희망자는 41만7천명으로 1년 전에 비해 6만4천명 증가했다.
이에 따라 사실상 백수 상태에 놓여있거나 제대로 된 일자리를 갖지 못한 반백수들을 모두 합하면 11월 기준 317만1천명에 달해 1년 전인 지난해 11월(300만4천명)에 비해 16만7천명 증가했다.
- 2008년 현재 청년실업률은 7.5%로 전체 실업률(3.2%)의 2배 이상이다.
-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경제활동 부가조사'에 따르면 올 8월 비정규직 근로자 수는 544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만8000명이 줄어 임금근로자 가운데 비정규직 비중이 2003년 이후 가장 낮게 나타났다.(최근의 비정규직 해고로 인한 결과)
- 통계청에 따르면 2006년 기준 우리나라의 자영업자는 776만7000명이나 된다. 전체 취업자의 33.5%나 된다. 3명 중 1명은 자영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수출 대 내수의 비율은 약 7:3, 우리와 구조가 반대인 일본과 비교해 봐도 우리나라 자영업자의 수가 너무 많다. 내수로 받쳐지는 시장이 아닌 관계로 자영업자의 몰락은 예정된 수순이라고 봐야 한다. 더 나쁜 것은 이렇게 실패한 자영업자들이 최하층으로 곧잘 전락하고 만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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