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재취업의 핵심이 무엇일까?
조금이라도 시니어 재취업에 관심이 있었던 이들이라면 인맥네트워크에 의한 취업이란 이야기를 들어봤을 것이다.
실제 현장에서 보는 인맥네트워크에 의한 재취업의 힘은 놀랍다.
평균은 무시하고라도 경력직, 그 중에서도 좀 좋다는 관리직 포지션의 경우는 40대 이상이라면 80% 이상이라고 봐도 좋다.
나머지 20%는 꾸준한 노력과 각자가 얼마나 적극적인 구직을 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문제는 아직도 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인맥네트워크의 활용에 대해 무지하고, 부담을 느낀다는 것이다.
“나는 그런 짓까지 하며 취업을 하고 싶지 않다.”라거나 “주변에 그럴만한 사람이 없다”라는 말들은 사실 구직에 있어서는 ‘나는 인간관계를 잘못했다’라는 말과 별 차이가 없다.
왜냐 하면, 인맥네트워크를 통한 재취업은 단순히 아는 사람이 많다고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실, 주변에 사람들이 있다고 해도 정작 내게 도움이 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그럴만한 관계도 안 될 수 있고, 결정적으로 ‘그 사람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재취업을 위한 추천이나 소개는 어렵기 때문이다.
아무리 누군가 내가 잘 아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과 회사가 잘 맞지 않는데, 그 사람이 일을 할만한 ‘깜냥’이 안 되는데 억지로 소개나 추천을 하는 경우는 이제는 흔치 않다.
지난 나의 책 ‘마흔 이후, 두려움과 설렘 사이’에서도 언급했듯이, 이건 결국 한 사람이 사회생활을 통해 어느 정도의 신뢰와 믿음을 쌓아왔느냐의 평판의 승부다.
또한 그런 주변의 도움을 얻기 위해 어느 정도 적극적으로 성실하게 움직였느냐를 확인할 수 있는 기준이기도 하다.
재취업을 하려는 시니어가 “나는 도움 받을만한 사람들이 주변에 없다”라는 주장을 한다면, ‘나는 내 스스로 80%의 취업 가능성을 버리겠소.’ 라는 표현에 가깝다.
아쉽게도 이런 분들이 나머지 20%의 노력이나마 제대로 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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