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846

즐거움 일기_20180308 Joy of the day 살면서 좋은 일만 있을 리가 없다. 그러나 기억은 하는 자의 몫이 아니겠는가. 슬프고 힘든 일, 아픈 기억보다는 좋은 기억, 즐거움을 주로 남기고 싶다. 결국 그런 삶을 많이 써내려가고 기억한 자가 더 행복한 삶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여 조금씩 즐거움의 기록을 일기로 남긴다. 작은 행복들이 더 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 20180308_목_눈.비 오늘은 3가지나 즐거움이 있었다. 첫 번째, 3월의 눈과 생존의 기쁨, 공무원 연금공단 미래설계과정 ‘내 일 찾기’ 강의를 가던 중에 충청도 지역을 지나면서 굵은 눈송이를 만날 수 있었다. (3월 풍경치곤....꽤 낯설다~) ‘이게 뭔가?’ 싶기 이전에 3월의 아름다운 눈 풍경은 한편 반갑고 재미있는 마음이었다. (이 와중에도 .. 2018. 3. 11.
우리 회사에는 고슴도치가 산다 우리 회사에는 고슴도치가 산다? 직장생활의 이모저모 들여다보기 [고슴도치는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서 서로에게 다가가고 싶었다. 그러나 온기를 느끼기 위해 더 가까이 가면 갈수록 그들의 가시가 상대를 찔러 결국은 더 가까이 가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추위 때문에 너무 멀리 떨어지지도 못한 채 ‘적당한 간격’을 유지해야 했다.] 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가 남긴 유명한 고슴도치의 우화다. 인간을 이토록 간결히 잘 묘사할 수 있을까 싶어 기억에 남았던 얘기다. 작은 공공 쪽의 기관에서 일을 하는 한 여성을 알고 있다. 흔히 기간제라 불리는 일자리에서 일을 하는 그녀는 늘 회사에서 인간관계로 고민이 많다. 여성, 그것도 40대 이상의 여성이 유난히 많은 조직의 특성 상 ‘말’들이 꽤 다양한 잡음을 만들어 내는 듯하.. 2018. 3. 9.
직장인들은 왜 자신의 회사를 폄하하는 걸까? 왜 직장인은 자기 회사를 폄하할까? “지금 다니시는 회사, 어떤가요?” 이렇게 물어보면 사실 답하기가 애매하다. 질문을 하는 이조차 헷갈릴 정도로 포괄적인 질문이기 때문이다. 이게 일하기에 어떠냐는 건지, 분위기가 어떠냐는 건지, 혹은 급여수준이 어떤지 등 여러 가지로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곧잘 대답을 한다. 인간의 특별한 재능 중 하나는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것이니까. 전직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다보면 알게 되는 재미있는 사실 중 하나는 의외로 자신이 다니는 직장을 폄하하는 직장인들이 많다는 것이다. 한 평생을 회사에서 준 월급으로 남보다 훨씬 부유한 삶을 산 이들조차 퇴직하면 “어떻게 회사가 나한테 이럴 수 있냐”며 비난을 하는 경우가 많다. 배신감이란.. 2018. 3. 2.
육군본부 제대군인지원처 종사자 전직역량 강화교육 제대군인지원처 종사자 '취업분석 전략'교육 지난 목요일 육군본부 제대군인지원처 관련 종사자들의 전직지원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주로 영관급 장교분들이 대부분이었는데요. 역시 군인들이시라 그런지 교육이 활기가 넘쳤습니다. 제대군인이나 전역을 앞둔 군인들의 재취업문제는 직업분야의 중요한 이슈기도 합니다. 저는 이날 '취업시장 분석전략'이라는 주제로 1시간 반을 강의했습니다. 제대군인 재취업의 시발점이 되어줄 이 분들의 의욕이 좀 더 나은 제대군인 취업환경 조성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2018.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