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851 직업의 선택 한 달에 일요일을 포함해 3일을 쉬던 청년이 있었다. 몇 년을 그렇게 일했지만 결국 회사를 떠나고 말았다. 그런데 웃긴 건 그가 일을 그만 둔 건 회사가 힘들어서만은 아니었다.그가 가고자 하는 미래의 모습들인 그의 상사들을 보면, 하나도 따라 살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건 누구의 잘못일까?청년의 잘못? 혹은 그 상사들의 잘못? 아니면 애초에 그런 구조를 만들어낸 회사? 혹은 사회문제? 직업문제에서 명쾌한 결론을 내리기가 힘든 경우는 다반사다. 그건 부딪히는 사안들이 ‘옳고 그른 문제’의 다툼이 아니라 ‘각자의 판단에 기반한 선택’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 청년은 다른 곳에 취업을 했다. 더 나은 곳이라고 해야 할지는 명확히 얘기하기 힘들지만 그렇게 자신의 인생에 다른 선택지를 밟.. 2017. 5. 10. 디톡스, 몸의 독소를 빼다 요즘 저는 '꿈토핑더비움2기'란 타이틀 아래 디톡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정양수 선생님의 지도 아래 짜여진 디톡스 프로그램은 쉽게 말하면 아침과 저녁은 유동식으로, 그리고 점심은 고형식으로 하게 됩니다. 물론 어느 정도는 까다로운 식단 조절이 병행되게 됩니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살을 빼는 것'이 아니라 내 몸 속에 쌓인 좋지 않은 '독을 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 역시 마음이 선뜻 간 것이었는데...역시 세상에 쉬운 일은 없습니다. 처음의 허기는 잘 참았는데....지난 주말 처가에서 멀리서 온 동서와 장인, 장모님과 함께 하는 식사에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1주일여 잘 참아낸 식단의 금기를 어기고 말았습니다. 뭐, 그 다음날부터 다시 들어가고는 있는데...단순 다이어.. 2017. 5. 9. 서울시 베이비부머 사회공헌 일자리 사업 http://have.seoul.go.kr/lcList.action?m=list&service_id=211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베이비부머 사회공헌 일자리입니다. 당장 노인인력개발센터를 이용하기는 그렇고, 그렇다고 일반적 직장의 진입은 까다로운 분들, 사무직 퇴직 후의 50대 후반~ 60대에 계신, 그다지 많은 돈을 벌지 않으셔도 되는 분들이라면 관심을 가질만한 내용들입니다. 특히 시니어 관련 기관과 연계되는 일자리가 많아 나름의 다양한 의미 추구가 가능한 것이 또한 장점입니다. 참고하시길~^^ 2017. 5. 3. 성미산 마을을 아시나요? 마을 공동체 모델로 유명한 성미산 마을 탐방기회가 있어 지난 4월 말경 다녀왔습니다 설명회가 열린 지하극장입니다 마을 극장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여기에서 성미산 마을 길눈이 팀장님의 재미있는 설명으로 성미산 마을의 역사와 현황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벌써 20여년의 역사를 가진 걸 몰랐네요. 무엇보다 평범한 이웃동네 같은 모습인데 이 속에서 일종의 소프트웨어처럼 마을 공동체가 작동하고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원래는 육아공동체에서 출발했지만 지금은 마을학교와 각종 프로그램을 느슨한 공동체 연합모델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이면엔 열성적인 분들의 숨은 노력이 존재하겠지요. 일종의 마을 대안학교인 성미산 학교입니다. 초등부터 고등학교까지 있습니다 초등교실을 들어가 봤는데 아담합니다. 인상적이었던 .. 2017. 5. 1. 이전 1 ··· 68 69 70 71 72 73 74 ··· 2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