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36 뭐 그냥 쉽게 할 수 있는 일 없을까요? 뭐 그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일 없을까요?_플랫폼 노동에 관하여 “뭐 그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일 없을까요?” 직업관련 상담을 하면서 꽤 자주 듣게 되는 이야깁니다. 대개 자신의 기존 경력이 별 의미가 없어질 때 사람들은 이런 질문을 하게 되지요. 앞선 글 ‘코로나 시대 자영업자의 미래’에서 일부 다뤘었지만, 특히 자영업자들의 경우 직업전환 시 선택지가 기존 경력과 상관없는 경우가 많기에 좀 단순하더라도 쉽게 진입이 가능하고, 적정한(?) 수준의 생계비를 벌 수 있는 일을 희망하곤 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볼까요? 돈을 적당히(아마도 200~400만 원 수준?) 주면서도 일자리 신규 진입이 쉽고, 별다른 기술을 요구하지 않는 경우... 여러분은 어떤 일이 떠오르시는지... 공사현장(일명 노가다), 요즘 .. 2020. 4. 1. 코로나 시대_직장인의 미래 코로나 시대 속 우리의 미래_ 직장인 편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지난번 자영업자의 미래에 이은 직장인의 미래에 대한 글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친구에게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코로나가 우리만 심하고 다른 나라는 괜찮은 경우와 반대로 세상은 난리가 났는데 우리만 괜찮은 경우 어느 것이 나을까?’라고 말이지요. 친구의 대답은 후자가 더 나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적어도 경제에 관한 한은 말이지요. 워낙 코로나 사태가 전 방위적이고 시한도 애매한 사태인지라 모두 당황하고 있습니다만, 어떤 식으로든 전개의 수순은 가닥이 잡힐 겁니다. 그때 직장인들은 어떤 영향을 받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저.. 2020. 3. 25. 코로나의 시대_자영업자의 미래 편 코로나 시대 속 우리의 미래_자영업자 편 최근 뉴스를 보니 음식점과 술집이 작년 대비 9% 폐업률이 늘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매출부진 못 견디고…서울 음식점·술집 폐업 작년보다 9% 늘었다_연합뉴스 2020.3.23.) 그중에서도 강남, 송파, 서초 3구의 폐업이 가장 많다네요. 당연한 것이겠지만 똑같이 장사를 못 할 때 월세가 높은 지역은 더더욱 견디기가 힘들다는 것을 보여주는 반증이겠네요. 사실 주로 강의와 컨설팅(그리고 일부 글쓰기를 통한)을 주 수입원으로 하는 저같은 교육분야 자영업자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지난 2월 초 이후 거의 일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지요. 한 집안의 가장인 처지로서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인데 저 같은 경우는 어디 가서 하소연도 못합니다. 뻔히 나올 말을 .. 2020. 3. 24. 우리를 더 힘들게 하는 것들 우리를 더 힘들게 하는 것들 TV를 틀면 마치 ‘코로나와 함께 시작하는 아침방송’인양 연일 보는 사람 입장에선 변화조차 느껴지지 않는 힘들고 지루한 일상의 연속이 이어집니다. 지인들은 ‘뉴스를 너무 보지 말라’는 조언을 합니다. 동의할 수밖에 없는 것이 열심히 보고 있으면 도대체 이 세상의 추한 모습은 모두 보게 되는 기분이 듭니다. 이 와중에 밥그릇 싸움을 하는 정치인들부터,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마스크 사재기를 하는 사람들, 종교를 가장한 이기주의, 관심을 끌기 위해 불안을 조장하는 언론이나 유튜버 등등... 원래 인간은 좋은 것보다 나쁜 것이 눈에 잘 들어오는 존재인지라 어려움 속에 열심히 방역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이나 자원봉사자, 소방관들의 이야기보다 나쁜 뉴스만 더 마음을 후벼팝니다. 어쩌다 .. 2020. 3. 7.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20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