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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형6

구본형, 내 삶의 터닝 포인트/변화경영연구소 共著 구본형, 내 삶의 터닝 포인트/변화경영연구소 共著 책을 말하다> 2012년 말 쯤으로 기억한다. 구본형 선생님의 ‘공부하는 법’에 대한 강의를 들을 기회가 있어 당시 마포에 있던 변화경영연구소에서 운영하던 커피숍(이름조차 희미하다)에 들렀다. 저녁 행사였는데도 꽤 많은 사람들이 모였었고, 나는 운 좋게 한 가지 퀴즈를 풀어 구본형 선생님과 인증 샷을 찍을 기회를 얻었었다. 흔쾌히 사진을 찍어 주시던 선생님께 간신히 “제가 힘들었던 시절, 선생님의 책으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라며 감사의 말씀을 드렸다. 화질은 엉망이었지만...그렇게 찍은 한 장의 사진은 큰 의미가 있었는데...아무래도 나랑은 그 정도의 인연이셨던지...희한하게도 그 사진만 어디로 갔는지 잃어버리고 말았다. 꽤 어려웠던 시절, 얼굴조차 .. 2018. 12. 30.
구본형의 그리스인 이야기/ 구본형 著 책을 말하다> 변화경영사상가라는 별칭으로 알려져 있던 구본형 선생의 신화에 대한 애착은 그를 아는 사람들에겐 꽤 유명한 이야기다. 언제부턴가 변화 속의 개인의 자기계발과 기업의 경영을 얘기했던 그는 자기경영이라는 화두를 들고 나왔고 이를 신화 속의 이야기들을 통해 풀려는 노력을 해왔다. 아마도 그가 그토록 인정해마지 않았던 비교신화학자 죠셉 캠벨의 영향이 아니었을까 싶지만 그 상세함까지는 알 길이 없다. 이 책을 집어 들면서도 통상적인 그리스 신화의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염려를 하지 않았던 것은 그의 글쓰기가 어지간해선 ‘통속적이지 않음’을 알고 있는 탓이었다. 그리스 신화를 이렇게 종과 횡으로 연결하며 인간의 다양한 모습, 그리고 그 속의 시인을 빌은 話者(아마도 구뵨형 선생 자신)를 통해 감각적인 축.. 2013. 4. 17.
구본형의 필살기/ 구본형 著 구본형의 필살기, 우리는 정말 필살기를 터득할 수 있을까? Ⅰ.책을 읽고 ‘평생 현역에서 차별화된 전문가로 일할 수 있는 비법을 전수해준다’, ‘대한민국 직장인들이여, 탁월한 프로로 진화하라’ 는 등의 유혹적인 카피가 아니라도 충분히 관심히 가는 것이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소장의 책들이다. 개인적으로 길을 잃고 헤매던 시절 내게는 정신적인 등대가 되어주었던 많은 전작(前作)들을 기억하기에 이번에도 무척 기대를 했었다. 원래 그의 글은 상당히 은유적이고 관념적인 편이었다란 생각을 가지고 있다. 좀 심하게 말하면 지나치게 현란하여 때로 사변적(思辨的)이란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아마도 그의 끝을 헤아리기 힘든 생각의 깊이가 그러한 느낌을 준 것이었을텐데 언제부턴가,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아마도 전작 ‘THE.. 2010. 7. 22.
사자같이 젊은 놈들/ 구본형 著 사자같이 젊은 놈들/ 구 본형 著 이 책은 변화경영전문가 구본형의 2002년 출판본이다. 그는 자신의 변화경영이론(조직과 개인의 변화) 중 개인의 변화에 대한 이론들을 이 책에 등장하는 20대의 고민을 대표하는 7명의 젊은이들을 통해 맛깔나게 풀어놓는다. 특히나 도입부를 각 젊은이들의 개인적 상황에 따른 고민을 배치하고, ‘사자같이 젊은 놈들’이란 점집을 이용, 각자가 자신들의 문제를 의문의 점쟁이가 준 메시지를 활용해 풀어가는 방식은 일목요연하면서도 신선하다. 이 책을 읽으며 든 생각은 이 책에 등장하는 젊은이들은 이 시대를 대표하는 문제들을 안고 있는 현실이지만 그들이 풀어내는 생각과 결과적으로 그들이 만들어낸 비전은 역시나 또 다른 7명의 구본형이란 사람이 아닐까하는 것이었다. 그의 이론은 IMF를.. 2009.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