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10 유능한 그들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재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중엔 경력만 보면 '화려함' 그 자체인 경우를 가끔 본다. 경력도, 소위 말하는 스펙도 화려하다. 대개 이런 경우라면 인맥 역시 탄탄한 경우라 볼 수 있다. 통상의 경우 이런 분들이 현직에서 물러나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면 이유는 7~8할은 '나이' 때문인 경우가 많다. 그런데 그토록 실적도 나쁘지 않았고, 만만치 않은 자리에 있었던 분들 역시 50이 넘어 퇴직을 한 경우, 생각보다 재기가 쉽지 않다는 걸 종종 보게 된다. 한동안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일까? 나이란 그토록 무서운 것일까?'라는 생각에 빠져 고민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얼마 전 나름의 답을 찾아냈다. 그건 나만의 생각일 수도 있겠지만 '직장인으로서의 관성'때문이란 결론이었다. 대개 한 직장에서 이사급의 직위를 차.. 2009. 8. 14. 구조조정의 전야 고용시장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당연히 눈 있고, 귀 있는 사람들이야 누구나 한번쯤은 예상하고 있는 일일테지만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이런 파장이 몰고 오는 결과는 숱한 인생의 행로를 뒤바꾸곤 한다. 어느 날 멀쩡히 길을 걸어가던 이가 길을 잃고, 궤도를 이탈하게 되는 것이다. 더 유감스런 일은 한번 이탈한 궤도는 다시 돌아오기가 쉽지 않다는 거다. 금융, 건설, 조선, 자동차, 심지어는 신이 내린 직장이라는 공기업까지 구조조정의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심각한 건 그들로 인해 후폭풍을 맞을 관련업체의 연쇄적 고통분담이다. 대기업군의 모든 결론은 곧 비용절감으로 나타 날 것이고 한국적 현실에서 그 고통은 고스란히 중소기업에게로 전달이 된다. 거기에 약간 다른 관점으로 보면 갑자기 사회.. 2008. 12. 10. 이전 1 2 3 다음